□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7.8(수) 21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주최하는『통상 이해관계자 대화』 워크숍(화상)에 참여하여,
ㅇ 주제 발표를 통하여 다자무역체제 신뢰 회복을 위해 WTO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워크숍 참석자들과 함께 전세계적인 무역·투자 위기상황에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음.
□ 유 본부장은 워크숍 9개 세션 중 주요국 통상장관* 및 통상전문가** 등이 참석*한 “통상이사회(Trade Stewardship Board)” 세션에서,
* Sigrid Kaag(네덜란드 무역·개발협력 장관), Ruhsar Pekcan(터키 통상 장관), Jose Restrepo(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 장관), Abdul Dawood (파키스탄 상거래,섬유,산업·생산,투자 연방장관),
** Richard Baldwin(제네바 국제개발연구원 국제경제학교수), Chad Bown(美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Pierre Habbard (OECD 노동조합자문위 사무총장)
ㅇ 보호무역주의 심화,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다자무역체제의 신뢰 회복을 위해 WTO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세 가지를 제시함.
➊ WTO 규범이 디지털 변혁 등 급변하는 국제 교역투자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음을 감안, WTO 협상기능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통상규범 제정과, 상소기구 기능의 조속한 정상화로 WTO의 적실성 제고
➋ 코로나19로 인한 교역·투자 흐름 단절과 필수인력 이동 제한 등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향후 각종 위기 발생시 국제 교역·투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위기 극복을 지원할 수 있는 대응체제 강화
➌ 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 지원, 개도국과 최빈개도국의 무역·투자 역량강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간/국가간 격차를 줄이고 무역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계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국제기구로서의 WTO 기능 강화
□ 유 본부장은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로서, 이러한 세 가지 방향성을 바탕으로 국제공조를 강화하여 WTO를 중심으로 다자무역체제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힘.
□ 금번 WEF 워크숍은 10시간에 걸쳐(한국시간 7.8(수) 17시 ~ 7.9(목) 3시), △통상이사회, △보조금 및 산업정책, △그린(green)무역 회복, △디지털 무역 등 9개 화상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43명의 연사가 참여하여,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무역 시스템 재건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