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5.8일(금) 한국기술센터에서 중견‧중소기업 CTO와 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 분야 산업기술 R&D를 기획하는 프로그램관리자(PD)간 간담회를 개최하였다.ㅇ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산업기술 R&D 기획방향에 대한 중견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우리 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대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한 달간 총 18개 분야 간담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미증유의 위기와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비대면 산업 등 새로운 경제질서와 산업구조 변화가 전망되고 있다.
ㅇ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 등 산업 가치사슬에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이 현재의 자금 유동성 어려움을 이겨냄과 동시에 미래 대비를 위한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 제조중견기업(1,053개사, 규모기준) 중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86%(902개)
□ 이러한 차원에서 중견‧중소기업이 산업기술 R&D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 먹거리 발굴, 기술개발 방향 모색 등을 할 수 있도록 산업부 PD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ㅇ 18개 분야별 PD와 CTO(최고기술경영자) 등 중견‧중소기업 기술개발 관계자가 만나 정부의 R&D 투자방향 및 중견기업의 주도적인 참여가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 간담회는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및 전기수소차 분야로 선정하였다.
ㅇ 이 자리에 참석한 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 PD는 “미래차의 상용화‧대중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사용자의 안전성‧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기술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 (자율주행차) 운전자 개입 최소화 및 상황 인지·판단 등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전기수소차) 1회 충전주행거리 50%이상 향상, 충전시간1/3이하 단축 등
ㅇ “이중 대상체 식별 및 주행의도 파악을 위한 인지예측 센싱기술(자율주행차),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초경량 배터리팩 케이스 개발(전기수소차) 등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고 전략적 핵심품목인 기술개발 과제에 혁신역량이 높은 중견기업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21~’27년, 총 1조 974억원)
(전기수소차) 시장자립형 3세대 xEV 산업육성사업(‘20~’26년, 총 3,856억원)
ㅇ 중견업계는 “이번 간담회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신사업 전략과 신제품 개발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었다며 “R&D 기획방향에 부합한 기술개발 수요를 제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편, 중견‧중소기업이 출연연‧전문연과 희망하는 기술협력 수요조사도 온라인(이메일)으로 진행 중으로 5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ㅇ 발굴된 기술협력 수요는 분야별 PD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출연연‧전문연과 기업이 매칭된 수요는 후속 R&D기획 구체화를 위해 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20여개 그룹, 그룹별 천만원 이내)
□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에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ㅇ “지속적으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난 2월 수립·발표한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