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터넷 트래픽 등 ICT서비스 안정성 점검
-주요 통신·ICT서비스 사업자와 장애 대응방안 등 논의 -
-트래픽 증가하였으나 사업자 보유 용량의 45%~60% 수준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인터넷 등 통신 트래픽 증가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 이날 회의는 유럽 등 해외에서 인터넷 사용량이폭증하고 일부국가에서 서비스가 다운되거나 국가차원에서 불요불급한 온라인 서비스를 규제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인터넷 트래픽을 점검하고 ICT서비스 장애를 대비하기 위해 개최하였으며,
ㅇ 통신사업자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정보를 취득하고 소통하며 재택근무를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주요 검색포털, 메신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도 참여하였다.
□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트래픽 동향과 장애 대비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장애에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ㅇ 통신사업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증가로 3월 인터넷 트래픽이 1월 대비 약 13%가량 증가(최고치 기준)하였고, 이용량 최고치는 아직 사업자들이 보유한 용량의 45%~60% 수준이라고 밝혔다.
ㅇ 검색포털, 메신저,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이용량이 다소 증가하기는 했지만, 이용량 최고치가 높아지기 보다는 이용시간이 전반적으로 확장*되었기 때문에 트래픽이 증가하더라도 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예) 그동안 주로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이용량이 최고치를 보였는데 이제는 이용시간이 하루 전체나 주중까지 확장
□ 이날 회의에서는 재택근무, 사이버 강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학 등에 대한 지원방안도 논의되었다.
ㅇ 아마존웹서비스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IT솔루션 지원이 필요한 공공기관이 있으면 지원할 예정이며, KT는 자사회선을 이용하고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인터넷회선 무료 증설과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ㅇ 화상회의 솔루션(구글, 네이버, KT)이나 재택근무 솔루션(SK브로드밴드, 한국MS, 네이버) 무료 제공, 중소기업 대상 서버비용 인하(NBP), 카카오페이 결제수수료 전액 지원(카카오)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장석영 제2차관은 “우리나라의 경우 통신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전체적인 망 용량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국지적,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증가하여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ㅇ 국민생활과 경제활동에 지장이 없도록철저히 대비해 주고, 장애 발생시 정부와 신속히 상황을 공유하여 대응”해 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