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수출상황을 점검, |
-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과 「수출지역 담당관회의」를 개최하여 현장목소리 청취 -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 지역본부가 동시 화상접속하여 지역별 상황점검 및 수출지원 논의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4.27.(목) 16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거점무역관, 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유관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 주요 업종별 협회가 참석하는 「수출지역 담당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아세안·EU 등 KOTRA 거점무역관들이 동시 화상접속하여 주요 수출지역 시장상황을 현장감 있게 점검하는 한편, 민관이 머리를 맞대어 지역별로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하였다.
안 본부장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과 반도체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 감소와 무역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다만 미국‧중동 지역 등의 수출 회복과 에너지 가격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에 힘입어 무역적자 규모가 축소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이어 “무역수지 개선과 수출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는 수출 총력지원체계를 가동 중에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수출지원 예산의 상반기 집중 투입,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공급에 더해 고부가·첨단 반도체, 미래차·배터리와 관련 부품, 바이오시밀러 등을 포함한 수출 유망품목의 발굴과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전‧방산을 새로운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신흥국들과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Trade and Promotion Framework / **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이날 회의에 참석한 KOTRA는 「주목해야 할 수출유망국 9」을 발표하며
제조강국으로 부상하는 인도·인니·멕시코, 자원부국인 UAE·호주·캐나다, 작지만 꾸준히 경제성장세를 보이는 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이스라엘과 같은 국가들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수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KOTRA 거점 무역관은 지역별로 생생한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그에 기반한 수출지원 방향을 발표하였다. 그와 함께 시장별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을 언급하며 이른 시일 내 시장이 비교적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품목들도 제시하였다.
< KOTRA 지역본부 주요 발표내용 > | |
지 역 | 주요 내용 |
중 국 | ▸(유망품목) 차·선박 생산수요 증가에 따른 고부가 차부품, 친환경 조선 기자재 |
▸(지원방향) 소싱처 전환수요 및 저탄소 정책 추진을 기회요인으로 활용, | |
미 국 | ▸(유망품목) 공급망 안정화, 디지털 헬스산업 확대로 반도체 장비, 의료기기 |
▸(지원방향)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과 그에 따른 선제적 진출 기반 강화, | |
아세안 | ▸(유망품목) 탈탄소 정책과 엔데믹 기조 속, 친환경 발전 기자재 및 소비재 |
▸(지원방향) 유통망 진출을 통한 내수시장 공략(벤더 초청 포럼 및 상담회 등), 의료 관광 특구(발리) 기회, 친환경 발전기자재 및 차부품 수요확대 기회 활용 | |
E U | ▸(유망품목) DX·GX 가속화에 따른 첨단 의료기기,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
▸(지원방향) 한류박람회 개최(6월, ‘13년 런던 이후 10년만), 런던Techweek 등 연계 핀테크·AI 스타트업 진출 지원, 북유럽 해상풍력 파트너링 지원 등 |
김종덕 KIEP 무역통상실장은 “현재 세계무역은 코로나19 이후 경기적 요인과 함께 신흥시장 부상에 따른 국가 간 경쟁 심화, 자국 중심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 등 구조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속 우리 수출시장 영토를 보전하기 위해 변화하는 글로벌 소비·투자 트렌드에 신속히 반응하여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진단하였다.
주요 업종별 협회는 성장세인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차, 친환경에너지용 철강 소재, 바이오 플라스틱 등 고부가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국내 생산설비 확충, 판로개척·해외마케팅 등 총력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인플레이션감축법(IRA), 러·우 전쟁 장기화 등 수출 리스크 요인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계속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전기차) ‘30년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22년대비 5배 확대, (철강)발전사·EPC와 파트너십 구축 지원, (바이오 플라스틱)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Chinaplas(4월, 중국) 참관 지원
끝으로 안 본부장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복합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수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KOTRA와 업종협회 모두 지역별, 품목별 수출여건의 면밀한 점검과 분석을 통해 수출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나가자”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