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슬로바키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 한-슬로바키아 간 과학기술분야 새로운 협력분야 모색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6월 29일(화), 슬로바키아 교육·과학·연구·스포츠부와 공동으로 ‘제2차 한-슬로바키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화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ㅇ 본 공동위는 2013년 체결된 한-슬 과기협력협정에 근거하여 추진되는 정부 간 협의체로서, 양국의 과학기술정책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ㅇ 이번 공동위는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 슬로바키아 교육·과학·연구·스포츠부(MESRS)* 이바르 쉬타파(Mr. Ivar Štaffa) 과학기술국장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하였다.
* MESRS :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Research and Sport
□ 슬로바키아는 유럽지역의 제조업 강국으로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 우리나라 기업이 슬로바키아의 생산공장을 교두보로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유럽지역 주요 경제 협력국이다.
ㅇ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라는 공통점을 가진 양국은 탄소배출, 디지털 전환 등 당면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공동위를 개최하였다.
□ 공동위는 과학기술 주요정책 교류 세션과 기존 협력사업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 논의 세션,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세션 순서로 진행되었다.
ㅇ 과학기술 주요정책 교류 세션에서 양국은 각 국이 추진 중인 과학기술기본계획‧한국판 뉴딜 정책(한)과 연구혁신전략(슬) 등을 소개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초과학의 혁신으로 연계와 기후변화‧디지털 전환 등 공통의 관심사를 확인하였다.
ㅇ 이어서 진행된 협력사업 세션에서는 그 간 진행해 온 한-슬로바키아 인력교류사업과 한-V4* 공동연구사업을 통한 협력 성과를 공유하였으며, 한-슬로바키아 공동연구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하였다.
* V4 : 비셰그라드 그룹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ㅇ 양국은 새로운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상호 강점과 정책을 고려하여 향후 유망 협력분야로서 보건의료, 환경‧우주, 에너지, 재료 기술분야를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 또한 해외 기초‧원천기술과 국내 응용기술의 융합을 지원하는 한-러 혁신센터와 슬로바키아 간 협력을 검토하고,
-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연구자를 양성하는 UST를 소개하여 슬로바키아 학생들이 한국에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알렸으며,
- 슬로바키아 과학기술정보센터(SCSTI)의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를 통한 상호 협력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ㅇ 더욱이 이번 공동위에서는 기존 한-슬로바키아 인력교류사업 후속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 슬로바키아 과학원 화학연구소(ICSAS) 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루어져, 향후 양 기관 간 진단기술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 협력이 기대된다.
□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측의 공통된 관심사와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슬로바키아를 포함한 동유럽의 기초과학 강국과의 과학기술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