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튀니지 고등교육과학연구부와 6월 23일 제5차 한-튀니지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화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ㅇ 본 공동위는 1994년 체결된 한-튀니지 과기협력협정에 근거하여 추진되는 정부 간 협의체로서, 양국의 과학기술정책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ㅇ 이번 공동위는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과 튀니지 고등교육과학부 말렉 코츠레프(Malek Kochlef) 국제협력국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우리나라 서울과 튀니지 튀니스에서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되었다.
□ 공동위는 과학기술 정책교류 분과(세션)와 분야별 협력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과학기술 정책현황 교류 분과에서는 튀니지의 과학기술 정책 소개에 이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투자 현황 및 과학기술 외교의 우수사례, 그리고 인공지능 정책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 이어서 진행된 과학기술 분야별 협력 세션에서는 유전자변형(GMO) 등 바이오 안전분야에 대한 협력논의와 튀니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기술이전 사업화 협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 되었다.
ㅇ 먼저, 양측은 유전자변형(GMO) 등 외래생물체 안전관리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우선적으로 연구자 간 안전관리 공동연수(워크숍)을 통해 튀니지의 유전자변형(GMO)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 향후, 튀니지와 생물다양성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여 아프리카 지역의 희귀 생물자원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ㅇ 그리고, ‘한-튀 통합 무인기(드론) 본부(센터) 구축’ 추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공적개발원조를 통해 무인기장비 및 관제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한-튀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협의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ㅇ 그밖에 튀니지에 기술이전 사업화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방안 논의 및 그동안의 공동연구 과제(프로젝트)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으며, 양측은 공동위에서 논의된 협력분야에 대해 올해 중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측의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과 12억여명의 거대 소비시장을 갖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권역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관계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