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선제적 탄소중립 공동선언
탄소중립 R&D 및 투자 본격화로 초격차 유지한다
-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 개최 -
□ 산업부(장관 성윤모)는 3.9(화), 서울 엘타워에서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및 업계 대표기업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였음
ㅇ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해 꾸려진 민관 협의체로,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과 김성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업계 임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협의체임
【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위원회 출범식 개요 】 |
◇ 일시·장소 : ‘21. 3. 9(화) 15:00∼16:00, 서울 엘타워 8층 엘하우스 ◇ 참석자 :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이창한 반도체협회 부회장, 김성진 디스플레이협회 부회장, 장성대 삼성전자 전무,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최송천 삼성DP 전무, 양재훈 LGDP 부사장, 권기청 광운대 교수 등 |
□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탄소 다배출 업종(Carbon heavy industries)*은 아니지만, 그간 최신 감축설비 투자, 대체 공정가스 개발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선제적으로 감소해 왔음
* ‘18년 반도체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17.1백만톤(국가 전체 배출량의 2.35%, 산업부문 6위)
* ‘18년 디스플레이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14.1백만톤(국가 전체 배출량의 1.94%, 산업부문 7위)
□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양 협회와 함께 대표기업 4개사*가 “2050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선제적으로 선언하여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의지를 표명함
* 반도체협회, 디스플레이협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ㅇ 그간 ST 마이크로(’20.12)와 SK하이닉스(‘20.11)가 개별기업 차원에서 탄소중립 선언과 RE100 가입을 진행하였으나, 이번에는 업계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공동선언한 것임
ㅇ 금번 공동선언문에는 ①혁신기술개발과 사회적 감축 기여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 제어기술, 친환경 공정가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②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해 공동과제를 지속 논의하며 ③세계반도체협의회* 및 세계디스플레이 생산국 협의체**와 국제공조 강화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업계의 주요 실천과제가 담겼으며
* 세계반도체협의회(WSC, World Semiconductor Council)
** 세계디스플레이 생산국 협의체(WDICC, World Display Device Industry Cooperation Committee)
ㅇ 참석기업들은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공감대를 산업생태계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기로 약속함
□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①탄소중립 이행 과제, ②탄소중립 기술로드맵, ③정책건의 및 제안 등이 논의됨
ㅇ 첫번째 주제로 반도체 디스플레이분야 탄소중립 이행과제 관련 이상준 에너지경제연구원 팀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은 직접 배출보다는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이 70% 이상으로 조사된다”면서
-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①재생에너지 사용(RE100), ②전기차 전환(EV100), ③에너지효율 혁신(EP100) 등 업계 주도의 3대 자발적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음
* ①RE100(Renewable Energy) : 재생에너지 100% 사용, ②EV100(Electronic Vehicle) :전기자동차 100% 사용, ③EP100(Energy Productive 100) : 에너지생산성 2배 향상
ㅇ 두번째 주제로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로드맵 관련, 강상우 표준과학연구원 소장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①공정가스 배출제어기술, ②친환경 공정가스 대체 전환 기술, ③온실효과 측정 검증·인증 기술, ④저전력 반도체 공정 기술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발표하였음
- “특히 친환경 공정 대체 물질을 개발하고 공정배출 측정에 대한 국제표준화 및 인증제도를 마련하여 경쟁국과 격차를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힘
ㅇ 간담회에서 업계는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위해서 ①탄소중립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②탄소중립 R&D 기술개발 지원, ③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확대 등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함
□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잘하고 있지만, 요즘과 같은 대변혁기에는 공정 미세화, 대규모 투자 못지않게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ㅇ “특히 탄소중립을 경쟁국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초격차를 유지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민관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ㅇ ”정부는 업종별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자금·세제·R&D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①2050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과 전략 수립, ②업종별 민관 협의체 구성∙운영, ③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 특별법 제정, ④대규모 R&D사업 추진, ⑤세제·금융·규제특례 등 기업지원 방안 마련
□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모두말씀을 통해 ”탄소중립에는 온실가스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ㅇ “이를 위해 소자기업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생태계 협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김성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모두말씀을 통해, ”탄소중립은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 걸친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ㅇ ”이를 위해, 디스플레이 배출 제어기술 향상 및 획기적 공정가스 전환에 힘써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선도국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