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마티아스 코만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과 면담
- 한-경제협력개발기구 간 디지털경제·과학기술혁신 정책협력 강화 방안 논의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2월 9일(수) 오전 9시 30분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마티아스 코만(Mathias Corman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면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ㅇ 이번 면담은 코만 사무총장이 금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2 경제협력개발기구 동남아 프로그램(SEARP*) 각료회의’ 참석차 방한한 것을 계기로 성사되었다.
* 경제협력개발기구 동남아시아 지역 프로그램(OECD Southeast Asia Regional Program) :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과 동남아 국가들 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2014년에 출범한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지역 협력프로그램 중 하나
ㅇ 임 장관과 코만 사무총장은 디지털 경제와 과학기술혁신의 핵심 분야 중 브로드밴드 연결성, 인공지능과 데이터,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혁신정책 등과 관련하여 정책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 임혜숙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가 그간 38개 회원국의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위한 정책 조언자로서 핵심 역할을 하면서 디지털 전환과 과학기술 혁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국제 규범 논의를 진전시켰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ㅇ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인공지능과 데이터는 개별 국가단위를 넘어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로 국제 규범 형성을 위한 다자간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한국도 디지털뉴딜 등 정책 경험을 토대로 이러한 국제 논의에 활발히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ㅇ 또한, 작년에 채택된 「경제협력개발기구 브로드밴드 연결성 권고」를 동남아 지역까지 확장 추진하는 아웃리치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국의 브로드밴드 정책의 성공 경험과 비법을 아세안 국가들과도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 이어서, 임 장관은 국가 과학기술의 혁신은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경제 성장에 가장 중요한 동인 중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ㅇ “올해 추진 중인 「경제협력개발기구 한국 혁신정책 리뷰」가 기술패권 경쟁 등 국제질서 변화와 디지털 기술진보 등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향후 한국의 혁신시스템 발전에 필요한 요소들을 짚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ㅇ 이에 더하여, 코로나19 이후 회복력 있고, 포용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정책의 방향에 대해서 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가 함께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 코만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은 그간 한국이 과학기술 강국이자 디지털 선도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디지털 경제와 과학기술혁신 분야에서 적극적인 정책 지도력을 보여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ㅇ 앞으로도 경제협력개발기구-과기정통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코로나19 이후 포용적 성장 등 국제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진일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 과기정통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 내 디지털경제·과학기술 정책위원회와 산하 작업반 의장단 수행 등을 통해 국제 정책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며,
ㅇ 향후 디지털기반 경제 도래에 따른 인공지능·데이터 정책, 신흥기술 협치(거버넌스),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혁신 등에 관한 다자간 국제 논의를 촉진하고 한국의 정책경험을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