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양자기술·차세대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 미래기술 분야 표준협력 강화
- 제2차 한-미 표준협력대화 및 표준포럼 개최 -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8월 9일(미국 시간기준)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한-미 표준포럼」을 미국표준원*과 공동 개최하였다.
* 미국표준원 (ANSI,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국가 표준화기관
ㅇ 한-미 표준포럼은 올 6월 개최한 한-중-일 동북아표준포럼*에 이어 개최하는 포럼으로 미국과 양자기술·차세대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 미래기술분야 표준협력이 중점 논의되었다.
*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표준화 협력 의제 등 논의를 통한 3개국 상호 표준협력 방향 제시(21년 한국주최, 22년 중국 주최, 23년 일본 주최 예정)
ㅇ 또한, 하루 앞선 8월 8일에는 「제2차 한-미 표준협력대화(S-Dialogue)」를 열어, 양국 표준화 기관간 국제표준화 공조방안을 논의하였다.
< 행사 개요 >
ㅇ (표준협력대화) 일시 : 8월 8일(월) 15:30~17:00 / 장소 : 미국표준원(ANSI) 본사
ㅇ (표준포럼) 일시 : 8월 9일(화) 08:30~11:15 / 장소 : 미국 로널드 레이건 국제무역센터
- (주요내용) ①(기조강연) (韓)국가표준 기본계획, (美)표준화 추진전략
②(기술발표) (韓)양자기술 표준화 전략, (美)의료 인공지능 표준화 전략 등
□ 한미 양국은 첨단 미래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1년 12월 「한-미 표준협력대화 및 표준포럼」을 출범했으며, 양국 교차 개최 원칙에 따라 제2차 표준협력대화 및 포럼을 미국 현지에서 개최했다.
ㅇ 특히, 이번 포럼에는 한국 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국제표준화 상호공조 등을 위한 세부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 우선, 8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표준협력대화에서 양국은 국가 표준화 정책을 공유하고, 양국간 표준협력 사업 및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양국의 기여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ㅇ 특히 미국은 전주기 표준교육, 표준 학사과정 등 우리나라 표준교육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며, “국제표준올림피아드”와 같은 모범사례는 국제사회의 재평가를 통한 활성화가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 9일 표준포럼에서는 양국의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첨단기술분야 기술정책과 표준화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 상호 공조 방안을 논의하였다.
ㅇ '반도체 표준화 동향 및 IEC 활동'이란 주제로 좌성훈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반도체산업 표준화 방향을 제시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ㅇ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 분야는 박성수 단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한국의 양자기술 표준화 전략'을 발표하는 등 국제표준화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 신설 및 의장(ETRI 박성수 단장) 수임('22.6월)
ㅇ 한편, 미국측은 데이비드 밀러(David Miller, ANSI 국제정책 자문그룹 의장)가 미국 표준화 추진전략을 발표했으며,
ㅇ 펫 발드(Pat Baird, Philips 글로벌소프트 표준총괄) 등 4인은 인공지능, 그린빌딩, 청정에너지, 미래교통 등에서 표준화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한-미 양국간 국제표준화 공조방안을 제언하였다.
□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첨단 미래기술 분야 산업혁신을 주도하는 데 미국과의 전략적 표준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ㅇ “앞으로 미국과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표준화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