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ㆍ항공제조, 연대와 협력으로 자금난 극복한다
- 일반기계 등 자본재 대상 500억원 규모 상생협력대출 신설 -
- 자본재 수출기업 해외보증 지원 대폭 확대 -
- 건설기계, 항공제조 830여억원 규모 상생협약보증 지원 -
□ 경기회복 지연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항공제조 업계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금난 극복에 나선다.
ㅇ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9.21(월) 14:30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계ㆍ항공제조 금융지원 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ㅇ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볼보그룹코리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기업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기계ㆍ항공제조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한 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관련 MOU 체결을 진행하였다.
| 【 기계ㆍ항공제조 금융지원 MOU 체결 및 포상행사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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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장소 : ‘20.9.21(월) 14:30∼15:10, 대전 상공회의소 4층 소회의실
▪참석자 : (정부) 산업부 장관
▪주요내용 : ① 금융지원 프로그램 소개, ② 상생협약대출 MOU 체결, ③ 자본재 유공자포상 |
【 추진 배경 】
□ 최근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상반기부터 시작된 코로나發 경영난이 장기화되고 있다.
ㅇ 특히, 기계ㆍ항공제조는 대다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주산업으로, 旣 수주물량 소진 및 신규수주 급감으로 인해 중소중견 협력업체들이 운전자금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 기계 99%, 항공제조 94%
ㅇ 이들은 낮은 신용도, 담보 부족, 보증한도 등 이유로 현재 시행중인 여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운 기업들이 많아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였다.
【 금융지원 프로그램 】
□ 이에 기계ㆍ항공제조업계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①상생협약대출 신설, ②해외보증 확대, ③상생협약보증 신설 등 총 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① (상생협약대출) 자본재공제조합이 500억원을 기업은행에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ㆍ간접적 피해를 입은 기계산업 중소중견기업에게 1.2%p+α의 우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 일반기계업종 영위기업(표준산업분류코드 C29)과 금속제품, 전기기계 등 기타 기계업종을 영위하는 자본재공제조합 조합원사는 해당 대출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우대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9.21(월)부터 전국의 기업은행 창구에서 신청ㆍ상담 가능하다.
② (해외보증확대) 한편, 기계업종의 해외 수주절벽을 타개하기 위하여 자본재공제조합은 현재 운영 중인 해외 보증*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 해외 수주계약시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선수금환급보증 등
- 현재 조합원 대상으로 500억원 내외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보증을 최대 2천억원 규모까지 가능하도록 하여, 코로나19로 강화된 발주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향후 경기회복으로 인한 해외 프로젝트 발주 증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 (지원실적) (‘17) 456억원 → (’18) 452억원 → (‘19) 681억원
③ (상생협약보증) 아울러, 건설기계와 항공제조 원청업체 6개사가 기술보증기금에 총 55.5억원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원청업체에서 추천받은 협력업체에 대해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 건설기계 : 두산인프라코어(10억원), 현대건설기계(10억원), 볼보그룹코리아(2.5억원)
항공제조 : 한국항공우주산업(20억원), 대한항공(1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억원)
** 보증비율 85→100%, 보증료 감면 0.3%p
- 기술보증기금과 6개 원청기업은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9.18)하였고, 상세조건 협의를 거쳐 보증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
□ 이 날 자본재공제조합과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기계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대출 협약서』를 체결하고,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약대출 개시를 알렸다.
ㅇ 자본재공제조합 손동연 이사장과 기업은행 서정학 부행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기계 기업을 적극 지원하여 위기극복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였다.
□ 행사에 참여한 원청업체들과 유관기관들은 다 같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으며,
ㅇ 한국본산, 우진플라임 등 중소협력업체 대표들은 금융지원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표하면서 이를 발판으로 부진에서 벗어나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성윤모 장관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지원에 적극적으로 도와준 기업과 협회,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ㅇ 정부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자본재산업 발전 유공 포상 】
□ 한편, 이날 금융지원 MOU 체결식과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 국산화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기계로봇산업 자본재분야 유공자 33인 및 유공기업 16곳을 대표하여 8인의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되었다.
*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3점, 대통령표창 8점, 국무총리표창 8점, 산업부장관표창 28점 등 총 49점
ㅇ 특히, 대모엔지니어링 이원해 회장은 세계 최초 지능형 건설 중장비 어태치먼트 기술을 개발한 공적 등으로 금탑 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