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특허청(청장 박원주)과 함께 6월 18일(목)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내에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를 개소하고, 특허 분석에 기반한 미래 유망기술 발굴 및 육성전략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ㅇ 전 세계 4억5천만건의 특허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면 경쟁 국가나 기업의 경쟁력과 투자방향을 진단·예측하고, 우리의 연구개발(R&D) 방향, 투자방향, 시장진출 전략 등을 도출할 수 있다. ㅇ 이에 특허청은 고급 기술정보의 보고(寶庫)*인 특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를 출범하였다. * 현대 기술정보의 약 80%는 특허문헌에만 존재 (유럽특허청 ’07)
□ 특허청은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2022년까지 인공지능(AI), 미래형자동차 등 17대 신산업, 조선·화학 등 10대 주력산업,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에 대해 산업별 특허동향 모니터링·분석, 위기신호 탐지 등과 함께 유망기술 발굴 등 산업별·기술별 핵심 정보를 생산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ㅇ 지난해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수소산업, 시스템반도체, 차세대전지 등 5대 분야에 이어 올해는 AI, IoT가전, 신재생에너지, 미래형자동차, 무인비행체 등 5개 신산업 분야에 대해 미래 유망기술 등 특허 빅데이터 기반의 산업혁신전략을 제공한다.(붙임3) ㅇ 또한, 감염성 질환·기후변화 등 사회문제에 대한 특허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도출,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 사회현안에 대한 기술적 해결방안도 제시한다.(붙임3) ㅇ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여러 기관에 산재된 다양한 특허분석결과를 수집하여 공공·민간에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갖출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특허분석으로 발굴된 핵심 특허나 기업 정보를 금융기관이나 투자자에 제공하여 투자 유망 지식재산 및 기업 발굴을 지원하게 된다. □ 산업부는 현재 주력산업 내 AI·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여 고부가가치화하는 ‘산업 지능화’를 추진 중으로, 특허와 같은 공공 산업 데이터*의 개방·공유는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공공 산업 데이터 : 특허, R&D, 시험·인증, 에너지, 기술거래 등 ㅇ 향후 특허 빅데이터 센터에서의 특허 분석 결과는 업종 별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산업 지능화’ 뿐만 아니라, 특허 유망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기술 R&D를 기획할 경우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 이날 개소식 행사로 함께 진행된 특허 빅데이터 포럼에서는 공공과 민간이 손을 함께 맞잡고, R&D 기획단계부터 사업화·투자전략까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특허 빅데이터 활용을 강화하는 데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ㅇ 특허청은 특허 빅데이터 정책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관계기관과 함께 특허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R&D 전문기관), 산업·기술·특허 관련 공동연구(산업연구원), 중소기업 공동지원 프로젝트(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민간 특허정보분석 업체의 역할 및 시장 확대(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민간의 AI·빅데이터 기술 도입(카카오엔터프라이즈), 유망 특허·기업 발굴·투자(Intellectual Discovery社)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 박원주 특허청장은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경쟁 국가·기업의 투자방향을 진단·예측하고 산업·기술 혁신전략을 도출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번에 출범하는「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가 정부, R&D 전문기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차원의 미래 R&D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여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