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대기업, 벤처캐피탈, 정책금융기관 등과 함께 이번 달부터 ‘언택트 IR*’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언택트(Untact: 비대면) + IR(Investor relation: 투자를 위한 기업 홍보)’의 합성어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원격 비대면 기업 홍보활동을 의미
ㅇ 최근 코로나19로 기업간 업무를 위한 대면 접촉이 곤란함에 따라 벤처·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나 대기업과 협업 추진이 위축되고 있어, 온라인 상에서 화상회의를 통한 벤처·스타트업의 실시간 홍보활동 지원으로 이와 같은 어려움 해소를 도울 계획이다.
□ 과기정통부에선 이번 ‘언택트 IR’에서 벤처·스타트업의 홍보대상을 총 4개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별 시행 일시를 통합하여 매주 IR을 개최할 방침이다.
* 1그룹: 이동통신·별정통신사 / 2그룹: 대기업·기금사 / 3그룹: 벤처캐피탈 / 4그룹: 글로벌 VC·기업
ㅇ 그룹별 운영기관의 주관하에 각 IR에 참여하는 벤처·스타트업을 모집·선발할 계획이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그룹: 이동통신사)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주관으로 이통 3사(SKT, KT, LG U+) 및 3개 별정통신사(SK텔링크, KT파워텔, LG헬로비전(구 CJ헬로비전))가 참여하여 투자 또는 업무 협력을 희망하는 이동통신 관련 분야 기업을 발굴한다.(4월∼)
◾(2그룹: 대기업·기금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주관으로 ‘ICT 창업·벤처지원 민관협의체*’ 소속 대기업·기금사와 신한금융그룹이 참여하여 협력사업 발굴 트랙(대기업)과 투자유치 트랙(기금사)으로 나누어 개최한다.(5월∼)
* `19.5월 ICT 창업·벤처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 LG CNS, 포스코, 카카오벤처스, 이통 3사 등 대기업과 기금사(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가 과기정통부와 공동 출범
◾(3그룹: 벤처투자사(VC)) 벤처기업협회(KOVA)의 주관으로 유관 VC(약 140개)가 참여하여 기존 대면 IR 행사(벤처기업협회 주관으로 연 5회 운영)를 온라인으로 대체 시행한다.(4월∼)
- 국내 VC와의 언택트 IR은투자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IR 전 기업에 대한 IR전략 코칭 등 사전 피칭교육을 실시하고, IR 후에는타 VC와의 추가 매칭 기회 제공 등 사후 관리 및 환류 단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4그룹: 해외 VC·기업) 본투글로벌센터(B2G)의 주관으로 해외 VC·대기업이 참여하여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기술·서비스 보유 국내 벤처·스타트업과 1:1 매칭 IR을 추진한다(5∼7월)
- IR 이후의 사후 관리에 초점을 맞춰, 언택트 IR이 투자 유치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개선 컨설팅을 통해 추후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한편, 4월 9일(목) 오후 2시 반에 이통 3사(SKT, KT, LG U+) 및 2개 별정통신사(KT파워텔, LG헬로비전)를 대상으로 이번 ‘언택트 IR’ 중 첫 번째 행사가 개최되었다.
ㅇ 이동통신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알체라, 비주얼캠프, 원투씨엠, 프라젠, 워프솔루션, 디토닉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열띤 발표를 통해 자사의 기술 및 비전을 선보였다.
ㅇ 이 날 행사에선 이통사 관계자들과 함께 자사와 협력을 위한 기술개발 방향 등 참가 기업에 대한 별도의 컨설팅 시간도 가졌다.
□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리콘밸리 등 전 세계적으로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신규 투자 및 사업 추진이 위축되고 있어 유망 기술기업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하고,
ㅇ “언택트 IR은 대면으로 이루어지던 IR을 단순히 온라인으로 옮겨 시행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동영상으로 편집·제작하여 향후에 간편한 기업 홍보자료로 활용하는 등 기업들의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ㅇ “향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ICT 산업계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제2차 ‘언택트 IR’은 오는 4월 23일(목) 국내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10개 벤처·스타트업이 참여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ㅇ IR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홈페이지(www.nipa.kr) 및 창업지원팀(043-931-5559)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