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생물학, 새로운 도약을 논의하다 |
- 과기정통부, 합성생물학 발전을 위한 민간 주도 협의기구인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 총회 개최 - ’24년도 주요 정책 및 교류현황 및 ’25년도 발전방향 등 논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23일(월) 합성생물학 분야 민-관 협의기구인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의회’) 제3회 총회를 개최하여 ’24년도 주요 정책 및 국내외 교류현황과 ’25년도 발전방향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생명과학(바이오)경제가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제조산업을 대체하고 식량·환경 등 세계적 난제를 해결해 나갈 핵심 열쇳말로 떠오르면서, 생명과학(바이오)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합성생물학 분야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에 주요국들은 기술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국가 차원에서 합성생물학을 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국내 산·학·연 역량을 총결집하고 민간 중심의 합성생물학 발전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 7월 발전협의회를 출범하였다. 발전협의회는 ▲기술·산업, ▲교육·교류, ▲정책·제도, ▲정보통신기술·융합 등 4개의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부·산·학·연 공동위원장* 4명을 포함하여 총 61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한-미 합성생물학 공동 학술대회(’23.11, 샌프란시스코)’, ‘2024 국제 생명과학(글로벌 바이오)파운드리 연합(GBA) 행사(’24.10)’ 등을 개최하며 활동의 반경을 넓혀왔으며, 올해로 3번째 총회를 개최하였다.
* (정부)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산업계)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학계)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 (연구계) 김장성 생명(연) 원장
이번 총회에서 과기정통부는 합성생물학 전략, 연구개발 지원, 국제협력 등 주요 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발전협의회의 민간 위원들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과의 학술회의(컨퍼런스) 개최, 합성생물학 산·학·연 교류회 개최 결과 등 국내외 교류 현황을 공유하고, 생명과학(바이오)데이터·유전자변형생물체(LMO) 규제·생명과학(바이오) 파운드리 안전관리 등 합성생물학 발전을 위한 규제정책 발전 방향을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산업계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협력 모형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전협의회 발전 방향에 대해 모든 참석자가 자유롭게 논의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합성생물학은 단순한 연구 분야를 넘어 우리 사회와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기술”라고 말하며, “우리나라가 합성생물학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정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전협의회를 포함한 전문가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