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 성과와 국방핵심기술 간 가교를 놓아 방위산업 국가경쟁력 강화 -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 지원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로 국방혁신 가속화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은 9월 2일(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이하 ‘ETRI’)에서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원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과기정통부와 방사청이 올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은 기초・원천분야의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방기술 개발방향과 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첫 지원과제 4개를 선정하였다.
먼저 군 무기체계의 운영유지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국방 기술정보 생성형 인공지능 체계를 개발하고, 전투기 등이 공중 또는 지상에서 위협을 받았을 경우 이를 분석・회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레이더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중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력반도체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수출규제 등에 대비해 국산화를 추진하고, 잠수함을 탐지하는 대잠 항공기 및 헬기를 미리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잠수함의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는 국가연구개발을 관리・수행하는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 이하 ‘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오상록, 이하 ‘KIST’)과 국방연구개발에 특화되어있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원장 변용관, 이하 ‘신속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소장 손재홍, 이하 ‘국기연’) 등 다양한 기관의 지원을 통해 관리될 예정이다.
오늘 체결된 업무협약은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가연구개발 성과가 국방연구개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연구재단은 사업관리 및 운영을 총괄하며, 전주기 사업관리 및 각 기관 간 원활한 협조체계를 유지・조정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민간 연구개발 성과 발굴・연계 및 민-군 연계성 분석 등을 포함한 과제기획을 지원한다.
신속원은 사업성과의 국방연구개발 연계를 위해 개별 과제관리, 연구수행 및 평가 등을 지원하며, 국기연은 국방기술기획서 등 국방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4개 기관은 동 사업을 통해 수행된 과제의 후속기획을 지원하고, 기타 상호 합의된 사업 관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한다.
이창선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혁신적인 연구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국방분야 핵심기술을 선도할 수 있으며, 이번 업무 협약은 우수한 민간 연구개발 기반과 성과물들이 국방분야에 연계되어 국가 및 안보 발전의 밑바탕이 되도록 양부처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 고 말했으며,
권영철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국방연구개발 혁신을 위해 민간의 기술발전 성과를 적극 반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며, “이번 업무협약이 민간의 최첨단 연구개발 성과가 국방연구개발로 원활히 접목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