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보보호산업 열쇳말은 ‘Stronger Together’ 기업 간 역동적인 협업으로 세계 보안 시장 공략한다!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한국형 보안 연합체(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본격 추진 |
△ 우수 통합보안 개발 시범사업을 통해 협업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고, 정보보호 해외수출의 핵심 품목으로 육성 △ 보안업계의 통합과 협업 논점을 공론화하기 위한 학술토론회(심포지엄) 개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와 함께 ‘24년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단품 위주의 보안 솔루션으로 폭증하는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인식에 따라 글로벌 보안시장은 통합보안*‧플랫폼化로 급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보안 기업들은 타사 솔루션과 통합‧연계 및 기술제휴를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한 M&A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XDR(eXtended Detection & Response): 엔드포인트(EDR)나 네트워크(NDR) 등 각 영역별 탐지·대응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사이버보안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과 대응력을 갖춘 체계
그러나 우리는 협소한 내수‧공공시장*을 두고 단품 위주의 보안제품으로 경쟁하는 등 협업 활성화가 어려운 구조로 글로벌 트렌드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 ’22년 정보보안 매출액(5.6조 원)중 수출은 2.76%(1,552억 원), 전체 매출액 중 공공부문은 약 41.1%를 차지(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 ‘23.9)
이에 과기정통부는, ① 협업저해 요소 및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는 민간주도의 혁신 추진체계인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성하여 협업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② 협업기반 우수 통합보안 모델을 시범개발하여 중동‧동남아 등 신흥보안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하였다.
※ ①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참여기관 및 기업 모집 중(~6월말, KISA 홈페이지)
② 우수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 공모결과 선정내역 [붙임 2] 참조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는 산업계(정보‧물리보안 기업 및 협‧단체, 수요기업), 학계, 공공기관‧연구계 등 다양한 관계자가 주제에 맞게 자율 참여하여 성과를 도출하는 개방형 체계로, 정책‧기술‧시범사업 분과로 구성된다.
① 정책분과에서는 협업 애로사항과 정책지원 수요를 발굴하고, 협업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공유한다. ② 기술분과에서는 상호연동 활성화를 위한 표준과 원천기술 수요를, ③ 시범사업 분과에서는 시범사업 선정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수요기반 실증 및 시장 상용화, 인센티브 방안을 모색하며, 과기정통부는 올 7월 개최되는 정보보호의 날 행사에서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추진방안’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위와 같은「K-시큐리티 얼라이언스」의 본격 추진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우리 기업들에게 최신 통합보안 수요와 이슈를 공유하고 그간 시도되었던 다양한 협업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과 애로사항 전반을 논의하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우리 보안산업계에 협업과 통합의 화두를 제시한다.
* ’24년 6. 14일(금) 14:00~16:40, 양재 엘타워골드홀(B1)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단일제품과 솔루션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막을 내리고, 협업을 기반으로 플랫폼화된 통합보안 체계가 전 세계 보안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우리 보안기업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통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