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실천윤리 발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12-27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생태계 혁신과 자율규제 문화 조성을  위한

메타버스 실천윤리 발표

메타버스 윤리원칙 8대 실천원칙을 구체화한 메타버스 실천윤리

기본 40개 조항 및 주체별 120개 조항 발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26일(화)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메타버스 윤리원칙 8대 실천원칙을 구체화한「메타버스 실천윤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공급・이용・창작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들이 메타버스 내 윤리적 문제 상황에서 쉽게 적용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가이드인 메타버스 실천윤리를 마련하여 제시하였다.

 

1 메타버스 실천윤리는 왜 필요한가?

 

  메타버스는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며 창의와 혁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나교류와 소통의 방식이 다양해지고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윤리적·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과기정통부는 작년 시민사회의 역량과 자율성에 기반한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발표(22.11.28, 사회관계장관회의)하였고 지속적인 보급․확산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윤리원칙의 핵심가치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메타버스 윤리원칙이 제시한 3대 지향가치’와 ‘8대 실천원칙’의 방향성은 공감하지만 메타버스 내의 다양한 윤리적인 문제상황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준칙이 필요하다는 일각의 평가도 있었다. 이에 윤리원칙의 8대 실천원칙*을 구체화하여 메타버스 개발‧운영‧이용·창작 등 전 과정에서 영역별 주체들이 현장에서 쉽고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준칙인「메타버스 실천윤리」를 제정하게 되었다.

 

 

  * 8대 실천원칙 진정성자율성호혜성사생활 존중공정성개인정보 보호포용성책임성

 

2 메타버스 실천윤리는 어떻게 준비되었나?

 

  지난 6월부터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회장 박일준연구책임자 김묘은 대표)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연구책임자 신호창 교수)을 중심으로 윤리, 정보보호, 법률, 정책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여 메타버스 실천윤리 개발 방향을 설정하였다.

 

  첫째메타버스 실천윤리의 글로벌 확산 및 활용성 제고를 위해 전 세계에서 통용될수 있는 글로벌 보편가치를 지향하였다둘째메타버스 이용자의 보호․안전과 산업 촉진․진흥의 가치가 양립 가능하도록 ‘보호’와 ‘촉진’의 윤리조항을 균형있게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메타버스 이용창작의 주체로서의 개인뿐만 아니라, 운영․개발 주체인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성을 강조하였다.

 

  도출된 개발 방향에 맞춰 커뮤니티 서베이, 주체별 심층인터뷰, 전문가 토론회델파이워킹그룹 자문회의 등을 거쳐 실천윤리 기본조항 및 대상별 세부조항 초안을 마련하였다, 또한 실천윤리의 완성도와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학계, 기업, 시민단체, 정부부처, 창작자・이용자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간담회, 국민인식조사, 심포지엄 등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사회적 숙의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실천윤리 기본조항(모든 주체용 40조)대상별 세부 조항(공급주체용 40조, 창작주체용 40조, 이용주체용 40조) 마련하였다.

 

  특히, 메타버스를 포함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방향을 제시한 ‘디지털 권리장전’과의 정합성 확보를 위해 권리장전의 28개 원칙과의 연계성을 검토하여 실천윤리에 유기적으로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 메타버스 실천윤리 도출 과정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ㄹㅇㄴㄹㅇㄹㅇㅎ.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086pixel, 세로 1012pixel

 

 

3 메타버스 실천윤리는 무슨 내용을 담고 있나?

 

  메타버스 윤리원칙의 8대 실천원칙별로 메타버스 생태계 구성원이 현장에서 적용하고 추구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양식을 조항 형태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공급․이용․창작 주체별로 세부조항을 마련함으로써 주체별 특수성을 반영하고 활용도를 제고하고자 하였다또한‘권리’조항과 ‘의무’조항의 표현 수위를 단계별로 구분*하여 탄력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권리) ①할 권리가 있다, ②할 수 있다
(의무) ~하도록 조성해야 한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메타버스를 개발·운영하는 공급주체용 윤리조항은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적 방안 및 제도 등 환경 조성정보 제공 및 교육문제 예방 및 해결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시하였다.

 

  창작주체용 윤리조항은 창작물의 사회적 영향력을 이해하고, 메타버스 창작윤리를 준수하며자신의 창작물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용주체용 윤리조항은 메타버스 규범을 준수하고, 공급자·창작자 및 다른 이용자의 권리와 이익을 존중하며건강한 메타버스 시민으로서 행동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메타버스 실천윤리의 핵심키워드는 아래와 같다.

 

< 메타버스 실천윤리 핵심키워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키워드.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56pixel, 세로 935pixel

 

 

4 메타버스 실천윤리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나?

 

  우선메타버스 공급주체는 약관 제․개정 및 서비스 개발마케팅고객 지원 등 메타버스 기획 및 운영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으며이를 통해 자율적이고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창작주체와 이용주체는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사생활․저작권 침해와 불공정거래 등 사회․윤리적 문제를 예방하고, 정보 접근성․잊힐권리․혼자있을권리 등 자신의 권리 확보에 실천윤리를 참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실천윤리 이해도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기본조항별 해설서사례집, 주체별(공급․창작․일반․교사․학생 등) 영상강의 함께 제공될 예정으로, 메타버스 개발자 및 창작자메타버스 주 이용층인 알파세대 및 MZ세대학생과 자녀를 지도하는 교사학부모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메타버스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윤리적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역량과 자율성에 기반한 윤리규범 마련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구체화한 메타버스 실천윤리가 기업과 시민사회 전반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디지털 신질서를 주도하는 메타버스 모범국가로서 실천윤리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