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39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 개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6-08

 

 

바이오 대전환기디지털 융합과 혁신으로

2030년 바이오산업 100조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과기정통부이종호 장관 주재로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 개최

바이오 전 분야 육성을 위한 10년 청사진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3~32)」 및 범부처 뇌연구・뇌산업 육성전략 「제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3~27)」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과기정통부’)는 6월 7일(수)

제39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 개최하고, 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3~`32)과 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3~`27)을 심의·확정하였다.

 「생명공학육성법」 제7조에 근거한 범부처 법정위원회(위원장 과기정통부 장관)

 

  최근 바이오 분야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바이오와 첨단 디지털 기술 간의 융합이 가속화되어 수년이 걸리던 기술적 난제를 수 분만에 해결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바이오 기술이 의료, 환경, 에너지, 농업 등 산업 전반에 적용 및 파급되고 있다.

< 바이오와 디지털, 타 분야 융합 사례 >

 

⓵ (단백질 구조예측단백질 구조를 알면 새로운 신약을 효과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나단백질 구조가 복잡하여 구조 예측은 수 십년이 걸리는 기술적 난제에 해당워싱턴대(백민경 박사 등)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로제타폴드(RoseTTAFold)’는 최대 수십 년이 걸리던 단백질 구조해독을 수 분 내에 해독이 가능하여 단백질 분야의 기술난제를 해결.(21년 사이언스誌 올해의 혁신연구 선정)

 

⓶ (DNA 메모리) 4종류의 염기서열 약 30억개로 구성된 DNA의 특성을 활용하여 DNA 염기에 정보를 4진법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2진법 메모리 대비 저장용량은 약 1억배 향상되고반영구적인 저장이 가능

 

 

  바이오 기술이 고령화, 감염병, 기후위기 등 글로벌 난제를 푸는 핵심기술이며 기술패권경쟁의 중요한 전략기술로 인식되면서 세계 각국은 바이오 핵심기술의 유출을 제한하고, 바이오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전략은 이러한 인식에서 바이오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바이오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립되었다특히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 등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된 정책들을 기본계획에 담아 지속적인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①【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3~32)】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은 생명공학육성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주관하여 15개 부처·청이 공동으로 수립하는 생명공학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향후 10년 생명공학 전 분야의 육성방향을 제시하는 장기계획이다. 이번 4차 기본계획은 바이오분야 기술수준을 2020년 77.9%에서 2030년까지 85% 끌어올리고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를 20년 43조원에서 2030 10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첫째, 디지털 융합을 통한 바이오 혁신을 가속화한다. AI기반 신약개발디지털 치료기기디지털 육종합성생물학 등 디지털바이오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바이오파운드리스마트팜 등 디지털 기반으로 바이오 제조를 자동화고속화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한다휴먼 디지털트윈인공장기(오가노이드) 등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가상 연구·실험 플랫폼도 구축한다.   

 

  둘째, 바이오 기술을 통해 고령화, 기후위기 등 글로벌 난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임무중심의 R&D를 강화한다우선국민 건강 증대를 목표로, 노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노화를 진단 및 예방하는 한국인 노화생체시계 개발, mRNA 백신 등 감염병 대응 핵심기술 자립화, 치매·암 등 난치질환 치료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또한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경제를 목표로 바이오 플라스틱바이오 액체연료(수소디젤 등) 개발 등 석유 중심의 생산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한다. 식량 주권 확보를 위해 동물 단백질 대체식품 및 메디푸드를 개발하고, 고품질 신품종 육성 등도 지원한다.

 

 

  셋째바이오 경제의 성과창출을 위한 스케일업을 지원한다바이오 혁신기술이 산업으로 매끄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고도화 및 창업 지원부터 신생기업 보육글로벌진출 지원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한다. 원료의약품, 해양콜라겐 등 핵심적인 바이오소재 국산화 및 바이오 소부장 기업 육성 등도 추진한다. 또한, 바이오 역량 결집 및 지역의 바이오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반의 바이오 경제 거점인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바이오 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 바이오 전문지식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양손잡이형 인재의사과학자 등 바이오 대전환 선도할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전자현미경 등 디지털바이오 연구에 필수적인 첨단연구장비 구축과 활용도 지원한다. MIT 등 해외 우수연구기관과의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도 지원한다.

 

②【제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3~27)】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은 뇌연구촉진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주관하여 5개 부처·청이 5년마다 공동으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뇌연구 분야의 유일한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최근 뇌 연구에서는 첨단기술 기반 연구방법론의 혁신을 통해 그간 불가능했던 연구가 가능해지고디지털치료기기나 전자약과 같은 디지털 융합 기반 신기술·신산업이 등장하는 등 ‘혁신’과 ‘융합’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 이러한 흐름 속에서 뇌 연구·뇌 산업 선도국가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4차 뇌연구 기본계획은 전략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국내 뇌과학 기술수준을 글로벌 선도그룹으로 도약시키는 한편, 혁신적 연구성과의 신속한 사업화 및 시장진출을 견인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첫째글로벌 뇌연구 선도를 위해 R&D 지원의 전략성을 강화한다유전자 가위, 오가노이드, 전압 이미징 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연구를 지원하고, 디지털 치료기기, 전자약, 뇌-기계 인터페이스 등 디지털 기반 뇌융합기술 및 관련 산업 육성한다. 또한 뇌과학과 심리・교육 등 인문·사회분야 학문의 초학제적 융합 연구를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의 뇌인지과학적 이해와 해결을 도모한다.

 

  둘째, 생애 전주기 뇌질환별 예방·진단·치료·관리 기술개발을 통해 건강뇌를 실현한다환자별 질병 양상이 다양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 뇌전증 등 난치성 발달장애(소아·청소년기) 극복을 위해 초기 정밀진단 및 맞춤형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불안장애, 중독, 우울 등 신경회로 작동이상 질환(청·장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실시간 습관교정 및 행동치료·관리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알츠하이머병뇌졸중 등 급성·만성 세포손상 뇌질환(노년기) 발병 기전 규명을 통한 조기 진단 기술 및 근본적 치료기술을 개발한다.

 

  셋째-관 파트너십 기반 뇌 산업 성장과 도약을 지원한다디지털치료기기전자약-기계 인터페이스브레인트윈첨단뇌질환치료제 등 떠오르는 뇌 산업 주요 분야에 대해 기술개발부터 산업적 성과 창출까지 신속하게 돌파할 수 있도록 탄탄한 지원체계Brain Tech to X(BTX)를 구축한다.  또한 원천기술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초기 벤처 보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태동기의 뇌산업 성장을 견인할 지원체계도 갖춘다.

 

 

Brain Tech to X 주요 분야 및 목표(~27) >

image3.bmp_K25HXNocNPsfMvk.png 

 

  넷째공유·협력 중심 뇌 연구 생태계를 강화한다뇌 연구 특성 상 기술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사회적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논의·대하고뇌연구자원 클러스터 지원을 통해 뇌연구자원 분양 및 활용을 활성화한다또한 뇌 연구 핵심인력을 양성하고국내 뇌연구 주요 거점기관(한국뇌연구원, IBS, KIST )의 개방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바이오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명확한 비전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디지털 바이오 육성바이오 제조 혁신첨단 뇌 연구 촉진 등 우리 앞에 놓인 과제를 잘 완수하여 이오 대전환기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수립된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3~`32)」과 「제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3~`27)」의 추진과제에 대해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실적을 점검하여 그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