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넘어 한계를 돌파하는 |
- 책임PM 중심으로 신속하고 유연한 연구개발 체제 정립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3월 9일(목) 서울 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킥오프(Kick-off)’를 개최하였다.
오늘의 킥오프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서, 과기정통부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서울대학교 이정동 교수가 ‘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문제출제의 힘’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고, 참석자들과 패널토론,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과감한 도전을 지원하는 연구개발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도전적 목표 하에 국가적 난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사회‧경제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는 변혁적 기술 개발을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PM 중심의 도전‧혁신적 연구개발 체계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핵심인 책임PM(Program Manager)은 기획에만 집중하는 기존 PM과 달리 기획, 선정, 평가, 성과 관리 등 연구개발 전주기에 걸쳐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한다.
책임PM은 해당분야의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서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기술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도전적인 문제를 출제하고, 프로젝트 전반을 컨설팅하며 선정‧평가에 있어 주도적으로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사업의 연구단계별 전략성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①기획단계에서는 국가 현안, 경제‧사회 이슈와 관련된 기술적 난제 해결을 위한 임무중심형의 테마를 도입하고, ②연구수행에 있어서는 책임PM의 주도적 관리 하에 연구방향 수정 등이 유연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③연구성과 관리에서는 기술의 임팩트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 등의 실수요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 실증‧고도화, 제품화 등으로 연계하여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계도전 R&D를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연구재단 내 전담 지원조직으로 ‘한계도전 전략센터’를 신설한다. ‘한계도전 전략센터’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별도 조직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하나의 사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연구개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전담 지원조직 뿐 아니라 한계도전 R&D 훈령 제정 및 매뉴얼 마련 등도 추진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형 예타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연구개발이 큰 항공모함이라고 한다면, 국가적 난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기민하게 움직이는 특공대와 같은 연구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면서,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특공대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재정적, 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시범과제를 통해 한계도전 R&D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며, ’24년부터 본 사업을 운영하여 변혁적 기술 개발과 도전‧혁신적 연구개발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