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지역 봉쇄 확산에 대비하여 진출기업 및 공급망 영향 점검
- 상하이 인근으로 봉쇄지역 확대·장기화에 대비한 대응방안 논의 -
- 현지·국내 조기경보시스템(EWS)의 센싱(Sensing) 기능 강화키로 -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4.19(화)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중국 진출기업 및 공급망 점검 회의'를 개최함
ㅇ 금번 회의는 중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봉쇄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현지 공관 상무관, 유관기관들과 기업 애로, 공급망·물류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됨
【 중국 진출기업 및 공급망 점검 회의 개요 】
일시/장소 : '22.4.19(화) 16:00~17:30 / 코트라(상무관·무역관 등 화상 연결) 참석자 : (정부) 산업부 정대진 통상차관보(주재), 통상협력국장, 동북아통상과장, 무역정과장, 소부장총괄과장, 실물경제긴급지원반 과장
(공관) 중국·상하이·광저우·홍콩 상무관
(기관) 코트라 중국 지역본부, 난징·항저우·칭다오·톈진·창춘·시안 무역관, |
□ 3월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로 주요 도시 봉쇄가 이어짐*에 따라, 정부는 우리 산업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 중임
* 지린성 창춘시, 산둥성 웨이하이시, 광둥성 선전시 등
ㅇ 특히, 세계 1위 항만 도시인 상하이 봉쇄(3.28) 이후 업종별 협단체, 유관기관 등과 공급망 영향을 점검*해 왔으며, 우리 기업 조업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도 협의를 진행 중임
* 제22차 산업자원안보 TF(3.29), 코트라 중국 코로나19 확산 점검 회의(4.1) 등
□ 현재 중국 內 대부분의 확진자가 상하이에서 발생 중인 상황으로(지난주 총 확진자의 95%), 상하이市는 단계적 봉쇄 조치*를 시행 중임
* 상하이 시민 전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봉쇄/관리/예방 등 3단계별 방역 정책 시행
ㅇ 주원석 주상하이총영사관 상무관은 상하이 항만·공항의 물류 기능이 상당히 약화된 상황이며, 최근 상하이市가 반도체·자동차 등 중점 업종의 조업 재개를 추진하고 있으나, 방역과 물류 상황을 고려시 본격적인 생산 재개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평가함
ㅇ 홍창표 코트라 중국 지역본부장은 상하이 인근 장쑤성·저장성 등 지역의 경우 반도체, 배터리,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분야의 우리 기업 생산기지가 집중되어 있는 만큼, 동 지역으로 봉쇄 조치가 확대된다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우려함
- 현재는 장쑤성 쑤저우(쿤산市 등), 저장성 자싱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통행 제한 조치가 시행 중인 상황으로, 여타 지역으로의 확대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적시 대응해 나가기로 함
- 한편,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물류 애로 경감을 위해 중국 현지 44개 공동 물류센터의 긴급 화물 보관 및 운송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임을 밝힘
* 내륙 운송비 총액에서 중소기업 70%, 중견기업 50% 지원 (총액 기준 1,000만원 한도)
□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중국 내 방역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만큼 상무관·유관기관들에 현지 우리 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과 함께 최일선에서 위기를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함
ㅇ 아울러 “정부는 경제안보 핵심품목에 대한 모니터링 고도화를 위해 현재 가동 중인 조기경보시스템(EWS)에 대한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함
ㅇ 이에, 조상현 무역협회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장은 “상시적·전문적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이상징후를 신속히 전파하고 대응조치를 취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