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해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산업 데이터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실증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표준화를 통해 데이터 가공과 이종(異種) 데이터 간 교환·결합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데이터 활용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1년부터 「산업 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
ㅇ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기업의 산업 데이터 융합·활용·표준화를 지원하는 「산업 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지원 연구개발(R&D) 사업」 ‘22년 신규과제를 22일 산업기술 연구개발 정보포털(https://itech.keir.re.kr)에 공고했다.
ㅇ 국표원은 지난해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제조 분야를 우선 지원하며 데이터 표준화와 실증체계 구축 역량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지능형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사업 첫해인 지난해 국표원은 분야별 데이터 상호운용성 표준 개발, 상호운용성 실증 추진 등의 성과를 거두며 산업 데이터 표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ㅇ 자율주행차 데이터 호환을 위한 국가표준(안) 2종*을 개발하였고, 스마트제조 분야에서도 데이터 교환에 대한 국가표준(KS) 2종**을 제정하였다.
* 협력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V2X 메시지 명세 - 1부 개념적 시나리오, 2부 차량 안전 기본 메시지
** 기업 업무 시스템 간 제조 업무 데이터 교환 – 1부 데이터 모델, 2부 관리체계(KS X 9101)
ㅇ 현재 운영 중인 지자체 자율주행차 실증단지(서울, 경기, 세종, 대구)에서 커넥티드 차량(CV)의 데이터 표준의 상호운용성을 모의 실증하였으며,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을 확정할 계획이다.
□ 올해는 지능형 로봇 산업 분야의 데이터 표준을 중점 개발하는 동시에, 기업의 데이터 표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산업 데이터 표준화 정책 포럼 발족도 추진한다.
ㅇ 우선, 로봇 간 장애물 인지와 충돌 회피를 위한 객체 간 상호 공유 데이터 종류와 포맷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고, 로봇 매니플레이터 조작 등에 대한 데이터 단체표준 제정에 나선다.
ㅇ 산업 데이터 표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표준의 상세 내용과 표준화 추진 현황을 손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ㅇ 또한, 데이터 활용 산업체와 연구소,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업 데이터 표준화 정책 포럼을 발족해, 체계적인 데이터 표준 개발과 실증 생태계 구축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이상훈 국가술표준원장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데이터도 표준화해야 산업의 보배가 된다”면서,
ㅇ “분야별 산업 데이터 교환과 융합에 필요한 표준을 개발하고,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실증체계를 확립해 산업 데이터 표준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표준도 선점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