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분위기 조성
- 통상교섭실장, 한-멕 FTA 협상 재개 협의차 멕시코 방문 -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전윤종 통상교섭실장은 멕시코 경제부 루즈 마리아 데 라 모라(Luz Maria De la Mora) 차관과 양자 회담(1.21일(금), 멕시코시티)을 개최하여 ‘08년 이후 중단된 한-멕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관련 협의를 추진할 계획임
ㅇ 양국은 통상장관회담(’21.8월, 10월), 차관급 협의(‘21.11월)를 통해 한-멕 FTA 협상 재개 필요성에 공감대를 가지고, 국내적인 준비작업을 착실히 진전시켜 왔음
□ 멕시코와는 ’62년 수교 이래 정치·외교·경제 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0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중남미 핵심 협력 파트너 국가임
ㅇ 올해는 수교 6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 중*이며, 경제협력 관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한-멕 FTA 협상 재개도 협의 중인 상황임
* 국립중앙박물관 아즈텍 유물전, 수교 60주년 기념 책자 발간 등
□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 우리나라의 1위 교역상대국이며, 멕시코의 높은 관세율*과 양국 간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감안할 때 FTA 체결시 우리 업계의 수출여건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함
* 주요품목 멕측 관세율 : 자동차(15-20%), 철강(15%), 냉장고(10-15%), TV(10-15%) 등
** 우리는 자동차·철강·평판디스플레이·반도체 및 합성수지 등 수출
↔ 멕시코는 원유·광물 및 농축산물, 자동차부품 등을 주로 수출
ㅇ 또한 북미 3국 간 USMCA 발효(‘20.7월)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북미와 남미 지역을 아우르는 통상 네크워크 완성을 위해 멕시코의 중요성이 높아짐
□ 전윤종 실장은 “태평양 동맹(PA) 준회원국 가입,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등 메가 FTA 추진에도 멕시코가 우리에게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만큼 양자 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함
ㅇ 금번 방문 계기, 멕시코 상원의 주요 인사인 로베르토 클레멘테(Roberto Clemente) 경제위원장, 멕시코 최대의 기업연합인 기업조정위원회 관계자 등 면담을 통해 정계 및 산업계 아웃리치도 병행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