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수소경제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기술개발 방향 모색 -「제2회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개최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9월 14일(화) 「제2회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ㅇ 동 심포지엄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수단인 수소 기술의 국가 간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개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場)으로, 작년 9월에 처음 개최되었다.
ㅇ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소 분야 해외 정부 관계자와 국내ㆍ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가하였다.
* (온라인 생중계 주소) https://www.youtube.com/c/ENERGIUM
□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으로서 수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ㅇ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수소 수요량은 2050년 최종에너지의 13%를 차지하는 5.3억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ㅇ 유럽, 일본, 호주 등 주요국에서는 국가 차원의 수소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CO2-free)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이 높은 수소 생산 기술과 수소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 수소에너지 혁신기술개발 사업(’19~’23, 총 486.1억원)
ㅇ 올해부터는 수소 생산ㆍ저장 기술 중에서 현재 기술 수준은 낮지만 향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선도형 기술을 개발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 사업(’21~’26, 총 333억원)
□ 이러한 국내ㆍ외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수소 선도국의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 오전 특별 분과(세션)에서는 미국ㆍ호주ㆍ영국ㆍ한국의 수소 정책 및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와의 기술 개발 협력 방안을 살펴보았다.
ㅇ 먼저 Sunita Satyapla 미국 에너지부(DOE) 수소연료전지기술국장은 청정수소 생산비용을 10년 내로 1kg당 1달러로 낮추는 계획*을 소개했다.
* 수소 에너지 어스샷(Energy Earthshots on hydrogen)
ㅇ 주한호주대사관의 Ron Green 무역대표부 참사관은 “향후 호주는 한국에 청정 수소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영국 연구혁신기구(UKRI)의 Harsh Pershad Senior Innovation Lead는 영국의 수소 생산량 중 수전해 생산 수소의 비율을 2035년 21%에서 2050년 44%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 이어진 오후 시간에는 ①청정수소 생산, ②수소 저장․운송, ③그린 암모니아 등 3개의 기술별 분과(테크니컬 세션)가 동시에 개최되어 각 분야의 기술개발 현황과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였다.
ㅇ 청정수소 생산 분야에서는 수소 생산 방식별 문제점과 타개 전략을 논의하였고,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는 해외 수소 도입 전략과 저장·운송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졌다.
ㅇ 또한 그린 암모니아 분야에서는 그린 암모니아의 생산부터 추출, 연료로의 활용 등 탄소중립 달성 과정에서 암모니아의 역할과 관련 제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과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ㅇ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수소 전 주기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여 국내 수소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