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는 이스라엘 경제산업부와 7월 5일, 제40차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ㅇ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은 한-이스라엘 산업기술협력 협정(‘99년 체결)에 따라 공동연구개발기금을 관리하고, 양국 기술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01년~)으로서,
- 이사회를 통해 기금으로 지원할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심의·승인하고, 양국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주요 사안을 논의·결정하고 있다.
ㅇ 제40차를 맞는 이번 이사회는 한국 측에서는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이, 이스라엘 측에서는 경제산업부 아미 아펠바움(Ami Appelbaum) 수석과학관이 수석대표로 이사회를 주재하였으며, 한-이스라엘 재단 최태훈 사무총장, 서울대 김민수 교수 등 한국 측 이사진과 경제산업부 길 에레즈(Gil Erez) 차관 선임보좌관, 혁신청 드로르 빈(Dror Bin) 대표이사 등 이스라엘 측 이사진이 참석하였다.
| 【 제40차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이사회 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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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 : 접수된 공동 R&D 과제 승인, 산업기술 협력 실적 점검 및 활성화 방안 논의 ◈ 일자/장소 : ’21.7.5.(월) 한국시간 15:00~19:00 온라인 (한국측: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 참석자 : (한) 산업부 김상모 국장, 한이재단 최태훈 사무총장, 서울대 김민수 교수 (이) 경제산업부 아미 아펠바움(Ami Appelbaum) 수석과학관, 길 에레츠(Gil Erez) 차관 선임보좌관, 혁신청 드로르 빈(Dror Bin) 대표이사 |
□ 이번 이사회는 지난 5월, 양국이 「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 협정」을 개정 서명*한 후 가진 첫 번째 기술협력 논의 자리로, ’21년 상반기에 접수된 양국 공동 연구개발 신규과제를 심의하고, 향후 추진할 신규협력 활동을 논의하였다.
* 주요 개정내용 : ➊기금출자액 확대(각국 200→400만불), ➋공동R&D과제의 정부 지원비율 상향(50→70%), ➌기금 지원범위를 공동R&D지원에서 인력교류 등 간접 활동까지 확대
ㅇ 특히, 양국은 공동기금 확대에 따른 안정적 재정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간 기술협력이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4대전략(A4전략)을 다음과 같이 확정하였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➊ 양국 관심주제 화상토론회(웨비나) 개최, 기업 아이디어 피칭 행사 마련, 양국 수요기술 조사 등을 재단이 적극적으로 주도하여 기업의 자발적 수행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상대국 파트너 발굴 프로세스를 강화(Active Match-Making)한다.
➋ 조약개정에 따른 공동기금 확대 등을 고려하여, 양국 공동 R&D 지원금을 상향하고, 유사 지원프로그램을 통합하는 등 공동연구 지원프로그램 유형을 효율적으로 개편(Augmented maximum grant of conventional program)한다.
* [기존] 소형과제(총20만불), 대형과제(100만불) → [통합(안)] KORIL General program(200만불)
[기존] 타당성과제(총 3만불) → [변경] 타당성과제(5만불)
➌ 그간 추진해 온 기업 수요에 기반한 상향식(Bottom-up) R&D 지원과 함께 정책적 필요와 사전 기획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산업 대응을 위한 하향식(Top-down)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신설(Agile policy implementation to industry trend)한다.
* KORIL strategic program(안) : 최대 3년간 총 300만불, 특정분야 한정(바이오 등) 과제
➍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여, 양국 기업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실증, 유효성 현장 검증 등 상용화 촉진을 지원하는 실증 프로그램을 신설(Applied technology for commercialization)한다.
* KORIL pilot program(안) : 최대 1년간 총 100만불, 기술성숙도(TRL) 6~8단계 과제※ 구체적인 내용은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http://koril.org)으로 문의
ㅇ 한편, 이사회를 통해 총 2건의 공동 연구개발 과제도 승인하였다.
- 한국 의료기기 기업 ㈜힐세리온과 이스라엘 인공지능 시스템 기업 온사이트메디칼(Onsight Medical)은 미래 원격의료 시장을 겨냥하여 현장진단을 위한 AI 가이드 기반 초음파 자가 진단기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광받는 바이오의약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해, 한국 ㈜진메디신과 이스라엘 나노고스트(NanaGhost)는 항암바이러스에 캡슐화 방법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전자-세포융합치료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올해, 16년 만에 양국 기술협력 협정이 전면 개정되면서 양국의 기술협력을 보다 확대 지원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라고 언급하며,
ㅇ “오늘 이사회를 통해 합의된 신규협력 방안을 구체화해서, 한-이스라엘 기술협력 2.0시대를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