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저탄소 기술 개발 및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하는『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ㅇ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2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수립을 위한 제2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개최하고 150개의 탄소중립 표준화 아이템(안)을 발표했다.
| < 행사 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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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명 : 제2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 ▪ 일시/장소 : 6.25.(금) 15:30∼17:30 / 서울 더케이호텔(거문고홀) ▪ 참 석 자 :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 이상훈 국표원장(공동위원장), 업계, 대학, 연구소, 협단체 등 37개 기관 50여명 ▪ 주요내용 : ① (경과보고) 표준화전략 협의회 추진경과 및 향후일정(국표원) ② (분과발표) 분과별 표준아이템 및 추진전략(분과위원장) ③ (토의)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참석자) * 협의회 구성 : 총괄위원회 및 4개 분과위원회(①에너지전환, ②신유망저탄소산업, ③저탄소전환핵심산업, ④표준화기반강화) |
□ 국표원은 지난 2월 업계와 대학, 연구소, 협단체 등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인「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발족했으며,
ㅇ 지난 4개월간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분과위원회 활동을 거쳐 150개 표준화 아이템(안)을 발굴했다.
□ 이날 발표한 분야별 표준화 아이템(안)은 다음과 같다.
ㅇ ①에너지 전환 표준화 분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저장·전송에 필요한 차세대 태양전지 성능 평가, 에너지저장장치(ESS)-계통연계 요건 및 연동운전, 분산형 발전의 직류 송배전 요구사항 등 45종을 발굴했다.
ㅇ ②신유망 저탄소산업 분과는 녹색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 안전 요구사항, 액체 바이오연료 및 바이오가스 품질기준·평가방법, 이산화탄소(CO2) 연결관(파이프라인) 수송시스템 등 34종을 마련하였다.
ㅇ ③저탄소 전환 핵심산업 분과는 전기차 무선충전 요구사항, 급속충전기 형상·기능, 지능형(스마트)조명 요구사항, 건물 유형별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운영지침, 고성능 단열재 성능평가, 철강·플라스틱 등 재활용 물질의 품질평가 등 58종을 도출했다.
ㅇ ④탄소중립 표준화 기반강화 분과는 업계별로 상이했던 탄소중립 선언·이행점검에 대한 가이드라인, 유럽연합(EU) 규제가 예상되는 스마트폰·전기차배터리 등 품목별 탄소발자국 산출방법 등 13종을 마련하였다.
□ 하반기에는 지속적인 전문가 협의 및 기술개발 과제와 연계한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표준화 아이템(안)을 수정·보완하고 100개로 조정하는 등『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최종 확정해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ㅇ 특히, 표준화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표준화 아이템 선정 외에 KS 인증품목 정비 방안, 국제표준협력, 표준전문가 연계를 통한 기업육성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할 계획이다.
□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 공동위원장인 두산중공업 정연인 대표이사는 “탄소 배출이 많은 중화학공업 위주로 성장해 온 우리 산업에 있어 탄소중립은 위기인 동시에 산업 재편의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ㅇ “우수한 저탄소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국가가 향후 세계 경제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만큼, 기술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그 기반이 되는 표준화 전략 수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저탄소 기술이 표준화되어 산업계 전반에 적용될 때 실질적인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나타나듯이,『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은 탄소중립을 현실화 시키는 도구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ㅇ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이 완성도 있게 수립되고 실천력이 담보될 수 있도록 많은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