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단말기, 디지털포용을 만나다 ”
- 과기정통부, 무인단말기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학술회의 개최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무인단말기 정보접근성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회의(이하 ‘학술회의’)를 6월 16일(수)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장소) 포스트타워(명동), 과기정통부 공식 채널 (유튜브: www.youtube.com/withmsip, 네이버TV: tv.naver.com/withmsit)에서 생중계
o 이번 학술회의는 “무인단말기, 디지털포용을 만나다”를 주제로 하여, 국내·외 무인단말기 확산 및 제도·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법제도·기술·시민의식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접근성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소통·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 이번 학술회의를 여는 기조연설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 교수가 “코로나 이후 시대, 위협이자 기회로서의 지능정보기술과 정보접근성 보장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o 장애 여부, 연령, 소득 등과 상관없이 디지털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사회·기업·정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계속해서 진행된 분과1에서는 학계 전문가들이 국내·외 무인단말기 확산 현황과 주요 국가의 정보접근성 제도·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현 상황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o 특히 충북대학교 문현주 교수는 현행 무인단말기에 적용되는 접근성 국가표준인 ‘공공 단말기 접근성 지침’(KS X 9211 : 2016)의 개선 방향을 제안하였다.
□ 이어서 분과2에서는 장애인·고령자 등 이용자와 무인단말기 개발·제조업체가 직접 참여하여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o 시민 발표자로 나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선임연구원이자 중증 시각장애인인 김훈 박사는 무인단말기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하는 아이디어와, ‘도움 창구’를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o 정보통신기술 강사인 김재현 활동가는, 정보취약계층 중 고령층이 정보화 수준이 가장 낮다는 점을 지적하고, 무인단말기에 ‘고령자 전용 모드’를 만들고 음성안내 및 터치펜 등 보조도구 지원 방안 등을 제안했다.
o 마지막으로 무인단말기 개발업체인 한국전자금융 장기용 팀장은 저시력 화면모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높낮이 조절, 시각장애인·고령자를 위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주문 기능을 탑재한 ‘무장벽 무인단말기’를 선보인 후, 기업이 지속적으로 관련 개발·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무인단말기 이용 불편이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되고 있어, 올해 정보문화의 달에는 디지털 시대 우리 이웃의 생활 속 문제를 시민 참여로 풀어가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o “오늘 학술회의에서 학계, 업계 그리고 시민 여러분이 제안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