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판로혁신 본격 추진, 맞춤형 판로지원 방안 발표
-「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방안」발표(2.10) -
□ 중소기업 판로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반의 종합지원
□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맞춰 비대면·온라인화, 신시장 진출 수요 등에 적극 대응하고 중소기업 판로역량 강화에도 주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방안’을 2월 10일(수) ‘제2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확보 부담을 줄이고 내수시장을 확대·견인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실시한 ‘중소기업 판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은 판로확보**(51.1%)이며, 매출증대 저해요인에 있어서도 판로확보가 78.8%로 1순위를 기록했다.
* 판로실태, 정부 지원정책 등에 대해 중소기업(제조업) 400개사 조사실시(’20.10.1~11.10)
** (판로확보) 51.1%, (운영자금) 33.5%, (경기불황) 26.2%, (업체간 경쟁심화) 23.4%, (인력부족) 9.1%
특히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제품화보다 판로확보 부담*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으며 판매처 개발·유통채널 관리를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술개발‧제품화 부담을 100으로 가정 시 판로확보 부담을 105.8로 답변
또한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화, 유통채널 간 팽창·교차·분절화, 소비자 구매제품‧방식‧경로 다변화 등 유통시장 트렌드 변화 가속화로 중소기업의 판로역량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방안」을 수립(4대 전략 11개 과제)했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시장·채널별 맞춤형·연계지원 강화 ⇒ 사각지대 해소
◦ 기업 대 기업(B2B), 기업 대 정부(B2G), 기업 대 소비자(B2C) 각 채널별 시장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전략 수립과 타시장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스케일업 성공사례 창출
* (B2B) 국내 B2B 시장분석 및 내수판로 종합지원, (B2G) 조달기업 우수제품 민수시장 진출 확산, (브랜드K) 집중지원을 통한 스케일업 성공사례 창출
➋ 수요맞춤 트렌드별 판로애로 해소 ⇒ 시장⋅고객 대응강화
◦ 온라인몰 통합관리와 온·오프 옴니채널 지원 등을 통한 비대면화와 적합상품군 발굴⋅민간물류사 연계를 통한 구독경제 대응 지원
* (비대면화) 온라인몰 통합관리 및 신시장 진출 등, (옴니채널) 전용매장 리브랜딩 및 협업방식 매출확충, (구독경제) 적합 상품군 발굴 및 정기배송 등 지원
➌ 데이터 기반 판로종합지원시스템 구축 ⇒ 판로인프라 강화
◦ 선별기업 대상 판로지원을 넘어 불특정 다수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로정보 종합제공과 판로역량 제고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운영
* (빅데이터) 판로실태조사 및 판로정보시스템 구축, (우수상품 DB) 시장선도제품 집중 발굴 및 지원, (전문인력) 마케팅PD 등 전문인력 활용․육성
➍ 중소기업 판로정책 전달체계 개선 ⇒ 판로인프라 강화
◦ 판로전담 집행기관 구축·가동, 지역별 판로혁신센터 설치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마케팅 분야의 일관된 협업 지원체계 마련
* 판로지원 법정전담기관 구축․가동, 지자체 협업 지역판로혁신센터 운영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이번 방안은 단순 유통망 연계의 판로지원이 아닌 정책의 수혜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자체 판로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판로창출 자체역량을 제고해 코로나19 위기대응과 내수진작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중기부는 지자체․공공기관과 협업해 중소기업 판로혁신에 보다 더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