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데이터·자원을 민간과 공유하여
- 수출입 물류 데이터 공유(해양수산부), 친환경 모빌리티 통합(대구), 화장품 소재 관리(제주) 등 3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21년)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민간의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3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ㅇ 공공혁신플랫폼 구축 사업은 기존 정보화 사업*과 달리, 공공 데이터, 자원 등을 민간과 공유하는 플랫폼을 기획·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 (기존 정보화 사업) 공공 자원을 정부가 필요한 기능에만 활용하는 시스템을 직접 구축
□ ’21년 구축하는 3개 플랫폼은 ’20년 우수 기획과제로 선정된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해양수산부)’,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플랫폼(대구광역시)’, ‘제주 화장품 소재 개방 플랫폼(제주특별자치도)’로, ’21년 총 5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ㅇ 해양수산부는 해상물류 주체별로 각각 관리되던 항만의 공공·민간 수출입 물류 데이터를 통합·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 운항정보 실시간 공유를 통한 선사와 항만 간 운영 최적화, 위험화물 정보 통합관리 등 스마트 해상물류 체계를 마련하고,
- 해상물류 스타트업에 대하여 기술개발 수요 공유, 기술·인력 연결 등 창업 지원으로 민간 서비스 창출 활성화를 유도한다.
ㅇ 대구광역시는 전기차, 전동킥보드, 공유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아우르는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 친환경 이동수단의 마일리지를 통합하고 지역화폐와 연계하는 등 대구시민의 편리한 모빌리티 이용을 지원하며,
- 전기차 충전사업 창업, 공유 킥보드 주차를 위한 유휴공간 연계, 신규 이동수단 보험 등 다양한 민간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
ㅇ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청정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에 대해 생산 전주기를 관리하고 맞춤 화장품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 원물·소재·완제품의 단계별 이력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여 화장품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며, 안정성 정보도 제공한다.
- 아울러, 맞춤형 화장품 소비자와 조제관리사간 연결, 공공 생산 시설 공유 등으로 화장품 산업 성장과 제조 생태계 강화를 지원한다.
□ 한편, ’20년 구축된 국가 인재개발 지능형 공개 플랫폼(인사혁신처), 디지털 우정물류 공유 플랫폼(우정사업본부)에 대해서는 이들 플랫폼을 활용한 민간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실증사업(2건, 5억원)을 추진할 예정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과기정통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혁신플랫폼 사업을 통해 여러 주체별로 나뉘어 관리되던 공공 정보를 통합하여 편리하게 제공하는 등 공공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공공의 정보·자원과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결합하여 창업과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ㅇ “공공혁신플랫폼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업하는 새로운 국가 디지털 전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