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학기술인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 실천과제 공유발표회 개최
- 과기정통부, 출연연 10개 기관의 실천과제를 발굴하여 향후 전 출연연에 확산 추진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의 일・가정양립 문화 정착 및 효율적 이행을 위한 ‘여성과학기술인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 실천과제 공유발표회’를 5월 27일(목) 15시, 한국연구재단(NRF) 서울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ㅇ 과기정통부는 여성연구원 경력단절의 주요 원인을 연구현장의 일․가정양립 불균형으로 보고, 지난 3월부터 여성 재직비율이 낮은 출연연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성별균형요소 진단 및 맞춤형 실천과제 발굴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 여성연구원 재직비율 30% 이하, 최근 7년간 재직비율 증가추이가 5% 미만인 기관(KIST, 기초지원연, 천문연, 생명연, ETRI, 철도연, 지자연, 항우연, 화학연, 원자력연)
**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양성평등진흥교육원과 컨설팅 추진(‘21.3~7월)
ㅇ 이날 발표회는 공공연구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100여명의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들이 참석하여 그간 진행된 각 기관별 컨설팅 추진결과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 여성과기인이 다수 재직(30인 이상)하고 있는 공공연구기관에 담당관(2인)을 지정하여 지위향상 및 처우개선,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 등 업무 수행(‘21년 151개 기관, 426명)
□ 공유발표회에서는 전체 10개 기관의 진단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3개 기관이 대표로 중점 실천과제를 소개하였다.
ㅇ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육아휴직 이후 복귀한 연구원의 경우, 단시간 내 정량적인 성과를 낼 수 없어 평가가 저조하고, 이런 요인이 육아휴직 사용을 저해한다는 점에 착안, 평가제도 개선*에 대해 발표하였다.
* 육아휴직 이후 복직한 (남,여)연구원의 평가항목・방법 등에 대한 시스템 개선방안 마련
ㅇ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육아휴직 이후 업무 적응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 등으로 복귀자가 중도에 연구현장에서 재이탈하고 있는 상황에 착안, 업무복귀시 원활한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상담프로그램* 집중 마련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 복귀 전 인사담당자・부서장과 업무조율 사전면담제도, 휴직기간중 내부소식 채널 제공 등
ㅇ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여성관리직 비율(2.4%)이 타 비관에 비해 낮고, 각종 위원회(인사,채용)에서 여성의 참여가 저조(4.5%)한 상황을 고려, 향후 다양성 확보 등 여성관리직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 여성관리직 비율 제고방안, 인사 및 채용 심사 등 각종 위원회의 인적 다양성 확보 추진
□ 실천과제 발표에 이어, 이날 현장에 참석한 출연연 기관장 및 발표자들은“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 일‧가정양립 문화 조성, 우리가 실천한다!”는 구호를 제창하여 실천과제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짐했다.
□ 과기정통부 용홍택 제1차관은 “그간 여성과기인 육성․지원에 대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구현장에 있는 많은 여성연구자들은 여전히 출산․육아부담, 유리천장 등으로 성장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면서,
ㅇ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STEM*분야 전문인력 교류 확대와 여성의 역량 증진이 언급된 만큼 여성의 연구개발참여환경 조성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며,” * STEM :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ㅇ “이번에 발굴된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 실천과제들이 각 기관에서 내실있게 이행되어 여성연구자들이 연구개발 활동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과기정통부에서는 향후 10개 기관에서 발굴된 실천과제들을 추가적으로 보완하여 실천안내서를 마련하고, 이를 출연연 전 기관에 확산하여 이행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교육 및 홍보 등을 연말까지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