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한 원전사건 조사결과 발표
□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은 태풍 마이삭(‘20.9.3)과 하이선(9.7)의 영향으로 소외전력계통에 문제가 발생했던 원전 8기(고리1·2·3·4, 신고리1·2, 월성2·3)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ㅇ 이번 사건은 원자력발전소와 외부 변전소 사이의 송전선로 및 관련 설비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외전원 차단경로와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원안위·산업부 합동으로 한국전력 관리영역에 대한 조사까지 실시하였습니다.
사건개요
□ ’20.9.3일 부산에 상륙한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인근 고리 원전에는 최대풍속 32.2 m/sec의 강풍이 불었으며 부지 내 총 6기 원전(고리1·2·3·4, 신고리1·2)에서 시차를 두고 소외전원 공급이 중단되어 비상디젤발전기가 기동되었고, 이 중 정상운전 중이던 4기 원전(고리3·4, 신고리1·2)이 정지되었습니다.
ㅇ ’20.9.7일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월성원전 부지에 최대풍속 33.1m/sec의 강풍이 기록되었고, 월성2·3호기의 터빈·발전기가 정지되는 상황에서 소외전원이 유지됨으로써 원자로는 60% 출력상태로 가동되었습니다.
조사결과
□ 원자력발전소 부지에는 원자로에서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그 힘으로 터빈을 회전시키고 전기를 생산하여 송전설비를 통해 외부 변전소 등으로 송전을 함과 동시에 원자로냉각재계통 등 안전설비 등에 필요한 전력을 외부 송전설비 등으로부터 공급받도록 설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