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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과학자 17명, 우수연구센터 18개 선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7-02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7월 1일(수), 리더연구, 선도연구센터, 기초연구실 사업의 선정결과를 발표하였다.

ㅇ 정부는 연구자가 직접 연구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의 2배 증액(’17년 1.26조원 → ’22년 2.52조원)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ㅇ 이번에 발표한 2020년 신규 선정과제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 중 국내 최고수준의기초연구자를 지원하는 리더연구 및 우수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사업이다.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실 사업 선정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 리더연구 : 세계적 수준 연구자 17명 선정 】

□ ’리더연구‘는 국내 최고 수준 기초연구자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997년 시작되었으며, 1인당 연 평균 8억원씩 9년 동안 약 7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현재 과학기술 전 분야 연구자 중에서 69명만이 지원받고 있다.

ㅇ 올해는 신청자 103명을 대상으로 예비평가, 해외평가, 발표평가, 토론평가 등 엄격한 평가단계를 거쳐 17명의 연구자가 선정되었다.

ㅇ 특히, 40대 이하의 젊은 연구자가 7명이 선정되었고, 기초의학 분야에서는 KAIST 주영석 교수(82년생)가 30대로는 유일하게 리더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별 중심에서 어떤 원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별의 진화와 핵합성 과정을 연구하는 고려대 안정근 교수 등 새로운 연구영역 개척에 도전하는 5명이 선정되었다.

ㅇ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단백질의 수명을 결정하는 분해 신호와 경로에 관한 연구를 통해 난치성 질환 치료법을 연구하는 포항공대 황철상 교수 등 근본적 생명현상을 연구하는 4명의 연구자가 선정되었다.

ㅇ기초의과학 분야에서는 체세포 돌연변이에 의한 인체 세포 이질성 분석을 통해 유전 질환의 원인을 연구하는 카이스트주영석 교수 등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연구하는 2명의 연구자가 선정되었다.

ㅇ공학 분야에서는 기존 이차전지의 기술적 한계 극복을 연구하는 서울대 박호석 교수 등 3명이, ICT 융합 분야에서는 에너지 대전환 전력망의 핵심 요소 기술개발 및 시스템적 솔루션을 연구하는 연세대 박정욱 교수 등 3명의 연구자가 선정되었다.

【 선도연구센터 : 우수 연구집단 18개 선정 】

□ 199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0주년이 된 ‘선도연구센터’는 10인 내외의 우수 연구집단에게 연 14~20억씩 7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ㅇ이학분야 SRC, 공학분야 ERC, 기초의과학분야 MRC 등 학문분야별 연구집단 뿐만 아니라, 지역대학을 통해 지역을 혁신하기 위해 지역혁신분야 RLRC를 지원하고 있다.

※ SRC : Science Research Center ERC : Engineering Research Center

MRC : Medical Research Center RLRC : Regional-Leading Research Center

ㅇ 신청한 76개의 연구집단 중에서 성장가능성, 공동연구 수행계획의 우수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18개의 센터를 선정하였다.
ㅇ이학분야(SRC)에서는 양자동역학의 난제인 양자 결맞음 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포항공대 ‘양자동역학연구센터 등 5개 센터가, 공학분야(ERC)에서는 스마트 포장, IoT 및 바이오칩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성균관대 ‘R2R 인쇄 유연컴퓨터 개발연구센터 등 5개 센터가 선정되었다.

ㅇ기초의과학분야(MRC)에서는 최근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알려진 폐섬유증에 대해 연구하는 충북대 ‘중증폐질환 연구센터’ 등 질병 및 건강 관련 연구센터 4곳이 선정되었다.

□ 지난해부터 시작한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는 ’19년 창원대(경남), 영남대(대구), 전북대(전북), 순천향대(충남)가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도 4개 권역* 지자체에서 제출한 혁신성장분야를 바탕으로 권역별 1개씩의 신규 센터들이 선정되었다.

* ①부산·울산·경남 ②대구·경북·강원 ③광주·전북·전남·제주 ④대전·세종·충북·충남

ㅇ 올해는 부산대(친환경 스마트선박), 강원대(바이오신약), 전남대(디지털 생체의료), 충남대(바이오의약 소재 및 진단)의 연구센터들이 선정되어 각 지역의 혁신성장분야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기초연구실 : 소규모 연구집단 지원을 통한 공동연구 활성화 지원 】

□ ‘기초연구실’은 3~4인의 소규모 집단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총 100개의 연구실에 매년 5억씩 총 3년을 지원한다.

ㅇ 특히 올해는 젊은 연구자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진 구성에서 신진연구 인력 참여를 의무화 하였다.

- 선정과제의 49%(100개 중 49개)가 40대 이하의 연구책임자로 30~40대 젊은 연구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ㅇ 또한 수도권 대학에서는 서울대에서 8개 과제가 선정되어 가장 많은 신규과제가 선정되었고, 한양대가 7개 과제로 그 뒤를 이었다.

ㅇ지역대학은 총 100개 과제 중 27개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경북대가 5개 과제가 선정 되어 지역대학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 꾸준한 기초연구 지원을 통해 국내 과학기술 발전의 기본토대 마련 】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 사업을 통해 과제를 수행한 연구자들은 훌륭한 연구 성과 도출과 인재 양성으로 우리나라 기초과학을 튼튼하게 하는 초석이 되어 왔다.”라고 강조하며,

ㅇ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연구에 몰입하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