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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실직자 30만명에 40만원씩 긴급지원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3-19

 
[출처] 강원일보 (2020/03/18)
[주요내용] 
道 코로나 경제 피해 대책
 추경예산 1,670억원 편성
 소상공인·실직자 등 대상
 
강원도가 도내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 취약계층 30만명에게 1인당 40만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도는 긴급 추가경정(본보 지난 13일자 1면 보도)을 편성, 다음달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17일 코로나19 극복 경제 활성화 특별 대책 추진 기자회견을 열어 “1,67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 도민 생활 안정 및 중·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관광 활성화 여건 마련 등 경제 활력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도비 1,200억원을 투입해 도민 30만명에게 40만원을 지원하는 계획이다. 현금과 지역상품권을 5대5로 지급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중인 `재난기본소득'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특정계층에게 일회성으로 지원된다. 지급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고용불안·소득절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7만8,000명과 실업급여 수급자 등 2만7,000명, 기초연금 수급자 19만5,000명 등 총 30만명 정도다. 도는 조만간 지급 대상의 선정 기준을 확정할 방침이다. 다음 주 도의회의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추경안 통과되면 다음 달부터 지급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규모도 기존 75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해 보증심사 기간을 4주에서 2주까지 대폭 단축한다. 또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 1위 숙박 관광 앱 `야놀자'와 협업해 숙박 객실료 50% 할인을 추진한다. 최문순 지사는 “도의회와 시·군, 금융기관, 경제인연합회 등과 협의해 빠르고 정확하게 예산이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 재정상황에서 추가 부채 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힘찬 새 출발 기회가 되도록 경제 활성화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