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무주,
생물다양성 공동 연구를 위한 첫 걸음
- 국립중앙과학관·국립문화재연구원·무주군청·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간 업무협약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은 4월 3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전라북도 무주군청 및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과 생물다양성 및 자연유산의 공동 학술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무주군의 생물상과 자연유산의 역사·경관적 가치를 제고하고, 천연기념물 및 자연사 자원의 체계적인 발굴·확보 및 정보연계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되었다.
무주군 설천면 일원에는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그리고 무주구천동 일사대 및 파회·수심대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곳에 다양한 생물들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각 기관이 보유한 서로 다른 분야별 전문성을 공유함으로써, 무주군의 생물상과 자연유산에 대해 보다 충실하고 효율적으로 조사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결과는 무주군의 생태계 보존을 통한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공동 학술연구 결과를 내년 4월 말 공동조사 보고서로 발간하고, 확보한 생물정보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 GBIF)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통해 국제적으로 개방·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