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핵심 반도체 장비기업 ASML코리아 방문
①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성과인“상호보완적 반도체 공급망 협력”강화
② 세계 유일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업체로 국내 외국인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핵심 기술인력 양성 등 공급망 강화에 기여
③향후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해 통상교섭본부內「공급망·기술통상 TF」를 운영하여 주요국과의 공급망협력 및 통상 분야 지원 확대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31.(화)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의 한국지사인 ASML코리아를 방문하였음
ㅇ ASML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ASML코리아는 한국내 반도체 제조 기업에 공급된 장비의 재제조, 유지 관리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 EUV(극자외선, Extreme Ultraviolet) 광원을 활용하여 반도체에 미세한 선폭을 그리는 장비
- ASML은 지난 37년간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96년 ASML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현재 1,5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핵심 기술인력 양성 등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 및 국내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음
* ASML코리아, (‘21년上 채용 인원) 178명, (’21년下 채용 계획) 100명
ㅇ 이날 여 본부장은 ASML코리아의 EUV/DUV 재제조센터*, 엔지니어 트레이닝 센터 등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한-네덜란드 반도체 공급망 협력 현황을 점검하였음
* Local Repair Center로, 장비의 보수 및 부품교체를 통해 기존 장비의 수명을 늘리고 고장으로 인한 작업불능시간(downtime)을 줄여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시설
< 통상교섭본부장 ASML코리아 방문 개요>
ㅇ 일시·장소 : ‘21.8.31(화) 14:00~15:00, ASML코리아(경기도 화성시 소재)
ㅇ 참석대상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무역안보정책관
이우경 ASML코리아 사장,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ㅇ 주요내용 : 재제조센터 / 트레이닝센터 참관
간담회(기업 건의 청취, 협력사항 논의 등)
□ 특히, 금일 방문에는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도 참석하여 (韓)반도체 생산-(네)핵심 반도체장비 공급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협력의 안정성 및 회복력(resilience)을 재확인하고, 향후 보다 체계적인 협력을 다짐함
ㅇ 한국과 네덜란드간 반도체 협력은, 한·네 정상회담(7.7)에서 핵심 의제로 다뤄진 바, 양국 정상은 “반도체 공급망의 상호보완적 핵심 파트너로 앞으로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할 것“을 약속한 바 있음
* ‘21.7.7, 문재인 대통령–마크 루터 총리 화상 정상회담 개최 (한-네덜란드 수교 60주년)
□ 여 본부장은 “반도체와 관련 소·부·장 분야는 전세계적 공급망 재편과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우리의 산업·기술·투자·통상에 통섭적으로 접근하며 전략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하는 핵심 아젠다”라면서,
ㅇ “ASML의 반도체 핵심장비 및 초일류 기술과 한국의 글로벌 반도체 생산력 및 혁신 능력이 합쳐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Win-Win의 좋은 사례이자,
ㅇ 핵심 소부장 분야에 첨단 기술 외국인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첨단 기술 협력 및 기술인재 양성 등에 기여하며 국내 소부장 공급망을 튼튼하게 하는 ‘국부창출형’ 산업·기술·통상 협력의 본보기임“을 강조함
ㅇ 이어서 여 본부장은 “네덜란드와 같이 우리와 비전을 공유하는 핵심 기술 협력 파트너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히며,
ㅇ “양국이 첨단 기술경쟁력 제고(promotion)뿐 아니라, 기술안보 역량 확보(protection) 등 다양한 협력의 연결고리를 굳건히 맺어 나갈 것임”을 약속하였음
□ 간담회에서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는 우리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자사가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건의하였음
ㅇ 이에 대해 여 본부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ASML의 기여가 결실을 맺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 “우리 산업의 공급망 복원력을 제고하며, 고급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오는 핵심 소부장 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 국가전략기술 외투 인센티브 강화 등 정부가 지속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음
ㅇ 도너바르트 대사 또한 “지난 정상회담에서 강조되었던 바와 같이 양국은 반도체 분야에서 핵심 파트너로서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ASML은 물론 첨단기술 생태계에서 폭넓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함
□ 앞으로도 여 본부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하에 산업과 공급망, 기술과 통상이 교차하는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여, 글로벌 통상 패러다임의 변화가 우리의 핵심 산업별 공급망·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점검하고, 국부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통상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임
ㅇ 이와 관련, 통상교섭본부는 공급망 재편 및 기술과 통상의 연계·융합이라는 통상 패러다임 변화下에서 유기적‧신속한 대응을 위해『공급망·기술통상 TF*』를 설치·운영해 나갈 계획임
* (팀장) 통상교섭본부장, (팀원) 통상‧산업‧기술 관련 실국장
ㅇ 동 TF를 통해 ▴글로벌 기술협력‧통상 체계 구축, ▴유망‧전략기술 글로벌 표준선점, ▴필수전략기술 관련 주요국과의 협력 및 기술 보호 등을 위한 구체방안을 마련‧시행함으로써 우리 핵심기술의 진흥과 보호를 위한 적극적 기술통상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