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가상세계 공간에 모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주역들, ‘상생과 협력’ 다짐
- 545개 기업·기관, 성공적인 ’21년도 사업추진을 위한 온라인 협약식 개최
- 대중참여제작 참여인력 적정보수 지급, 성장 기회 제공 등 처우개선 약속
- 수행기관 대상 데이터 품질 및 개인정보 교육 등 이어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8월 6일 14시 30분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과제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대규모 참여형 노동자(크라우드워커) 등 참여 인력의 성장·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상생협약식을 개최하였다.
ㅇ 이날 행사는 확장가상세계 방식으로 대규모 참여형 노동자 및 대중참여제작(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3개), 대표 수행기업(6개)** 관계자와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문용식 원장 등 총 500여명이 동시 접속하여, 상생협약을 위한 온라인 서명 등을 진행하였다.
* 크라우드소싱 :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데이터 수집·정제·가공·검수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
** △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 : 테스트웍스, 데이터메이커, 어노테이션에이아이
△ 대표 수행기업 : 네이버(헬스케어), SK(농축수산), KT알파(음성자연어), 미디어젠(음성자연어), 티맥스에이아이(비전), 메트릭스리서치(재난안전)
□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사업으로,
ㅇ 지난해 3.1만여 명의 대규모 참여형 노동자가 참여하여 170종의 데이터를 구축하였고, 올해 6월 개방* 이후 한 달 만에 1만 2천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관심도 뜨겁다.
*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공지능 중심지(aihub.or.kr) 일평균 방문자수(766→3,062), 다운로드수(66→410) 증가
ㅇ 올해는 190종의 데이터를 추가로 구축하기 위해 총 545개 기업·기관이 함께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 동 사업의 ‘21년도 협약식에 참석한 모든 기관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핵심자원인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데 지속 기여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ㅇ 이번 상생협약은 과기정통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96개 수행기관, 249개 대중참여제작 참여기관과 대규모 참여형 노동자 간에 체결되었으며,
ㅇ 상생협약식의 주요 내용으로는 △고품질 데이터의 성공적인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규모 참여형 노동자 성장·발전 지원, △다양한 교육훈련 기회 제공 등이 포함되었다.
□ 그 중 일자리 창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중참여제작 참여기관들은, 다양한 데이터의 수집·가공 역할을 수행하는 대규모 참여형 노동자들에 대한 합당한 대우 제공과 성장 지원을 위하여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ㅇ 특히, 대중참여제작에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청년 등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많은 일자리 기회가 제공되도록 하고, 대규모 참여형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하여 적정 보수 지급과 성장기회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8월부터 대규모 참여형 노동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 중이며,
ㅇ 대중참여제작 참여기관들도 자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규모 참여형 노동자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였다.
□ 대규모 참여형 노동자로 참여하고 있는 한 50대 남성은 “본래 해외에서 사업을 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복귀 후 기약 없는 출국일을 바라보며 마땅한 일거리가 없어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며,
ㅇ “하지만, 데이터 라벨링에 참여하면서 경제활동에 복귀하고, 막막하던 국내 생활 정착도 성공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함께 채워나가는 데이터 댐은 우리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ㅇ “이번 상생협약식이 사업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디지털 전환의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정당한 대가와 역량 발전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 새롭게 구축되는 190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품질검증을 거쳐, 잠정 ’22년초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