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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중남미 공급망 협력 강화 및 FTA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멕시코 방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3-02

 
통상교섭본부장, 중남미 공급망 협력 강화 및

FTA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멕시코 방문

- 자원부국인 중남미 핵심 협력국과의 공급망 협력 강화 제안 -

- 멕시코, 에콰도르와의 FTA 논의 진전을 통해 중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통상 네트워크 완성 추진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28(월)~3.2(수)(현지시간) 멕시코를 방문하여 타티아나 클로우티에르(Tatiana Clouthier)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 및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관련 논의할 계획

ㅇ 아울러 멕시코 상원·하원 면담*, 주요 산업계**, 현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한-멕 FTA, 공급망·디지털·기후변화 등 댜앙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방위 아웃리치도 전개할 예정

* 상원 후안 모야 경제위 위원장, 루이스 마시에우 미·캐·멕 자유무역협정(USMCA) 위원장, 나디아 나바로 외교위 간사, 하원 이그나시오 미에르 국가재건운동 원내대표

** 멕시코 자동차·농축산업협회 면담, 대외무역협회(COMCE) 초청 통상정책 세미나 참석

ㅇ 또한 특히 여 본부장은 멕시코 방문 계기 홀리오 호세 프라도(Julio Jose Prodo)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과 회담도 개최하여 공급망·교역·투자 분야의 통상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

[중남미 공급망 협력 강화]

□ 최근 해외 원자재 수급 불안에 더해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여 본부장은 이번 멕시코 방문을 통해 멕시코, 에콰도르 등 중남미 자원부국들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

□ 먼저 3.1(화) 타티아나 클로우티에르(Tatiana Clouthier)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멕시코와 공급망 협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논의할 예정

ㅇ 멕시코는 이차전지, 반도체 생산 등에 사용되는 핵심자원*의 세계적 생산국으로서, 우리와 원자재 공급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교환하고, 유사 時 공급망 차질 가능성에 대해 사전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유망한 파트너국으로 기대됨

* 멕시코는 세계 아연 생산량 6위, 구리 생산량 10위, 납 생산량 5위, 형석 2위의 자원 부국
- 구리·아연은 철강 등 전통 제조업 뿐 아니라 이차전지, 재생에너지 분야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며, 형석은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불화수소 원천 자원

ㅇ 지난해 11월 촉발된 요소수 품귀사태에서 한국과 멕시코 기업은 긴급 네트워크를 가동해 한국에 차량용 요소수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국내 시장 안정화에 기여한바 있음

□ 에콰도르 또한 석유 및 광물자원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공급망 다변화에 중요한 국가로서 한-에콰도르 통상장관회담을 통해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

* 중남미 석유매장량 3위, 기타 금·은·구리·아연·니켈 등이 풍부

[중남미 FTA 네트워크 확대]

 □ 특히 이번 멕시코 방문에서 여 본부장은 한-멕 통상장관 회담을 통해 우리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확대 및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한-멕 FTA 협상 재개를 추진할 예정

ㅇ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중남미 1위 교역상대국*으로 기아차, 삼성 전자, 포스코 등 400여 개 우리기업이 진출한 핵심 협력 국가임에도 불구, FTA 논의는 ‘08년 협상 중단 이후 답보상태**였음. 지난해 한-멕 통상장관회의(‘21.8, ’21.10) 및 연이은 실무접촉을 통해 협상 재개 선언을 위한 모멘텀이 새롭게 형성된 상황

* 교역액(억불): (‘16) 134 → (‘17) 153 → (‘18) 165 → (‘19) 171 → (‘20) 146 → (‘21) 192

** 두 차례 방멕 정상회담(’12년, 16년)시 FTA 재개가 논의되었으나 멕시코측은 제조업계 우려 등을 이유로 협상 재개에 소극적 입장

ㅇ 멕시코는 인구 1억 3천만명의 거대 소비시장일 뿐 아니라, 북미 3국 간 자유무역협정(USMCA, ‘20.7월 발효) 참여국으로서, 북미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핵심고리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 FTA 체결시 우리 업계의 수출·투자 여건 개선*과 함께 공급망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

* 멕측 관세율 : 자동차(15-20%), 철강(15%), 냉장고(10-15%), TV(10-15%) 등
□ 아울러 여 본부장은 한-에콰도르 통상장관회담에서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및 공급망, 디지털, 기후변화 등 신통상 아젠다 협력 강화를 위해 ’16년 5차 협상 이후 중단된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재개를 추진할 예정
□ 기존 중남미 지역 FTA*에 이어 현재 메르코수르(Mercosur)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멕시코·에콰도르 협상이 새롭게 추진할 경우 중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통상 네트워크 완성이 기대됨

* 총 4건 8개국(칠레, 페루, 콜롬비아, 중미 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