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장기적 요소 공급 협력관계 구축

- 한-인니 정부간 일정 규모(월1만톤 수준) 도입을 위한 MOU 체결

- 협력관계 첫 성과로 인니産 차량용 요소 최대 1만톤 연내도입

- 민간 주도 요소얼라이언스를 통해 수입선 다변화 지속추진

【 한-인니 요소 도입 협력 MOU 체결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오늘(12.7) 인니 정부와 향후 3년간 안정적 요소 수급과 관련하여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ㅇ 정부는 그간 국내 요소 수입이 특정 국가에 편중되어 있어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업계와 긴밀히 협의해왔다.

ㅇ 인니는 요소 생산량, 경제교류 성숙도, 지리적 인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국내에 장기적, 안정적으로 요소를 공급할 수 있는 국가로서, 특히 차량용 요소에 있어 공급선 다변화에 중요한 국가로 검토해왔다.

ㅇ 이에 문승욱 장관은 인니 공기업부 장관(에릭 토히르)과 향후 3년간 한국측 수요를 충분히 고려한 산업용(차량용 포함) 요소 물량(월 1만톤)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ㅇ 산업용 요소 수입량이 연간 약 37만톤(차량용 요소는 8만톤)인 점을 고려할 때, 동 물량은 수입선 다변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규모이다.


【 한 - 인니 요소협력 양해각서 체결 】
◇ 일시 : ’21. 12. 7(화) 15:00~16:00 (한국시간 기준)

◇ 장소 : 영상 연결(한국-인니 간)

◇ 참석자 : (한국측) 산업부 장관, 롯데정밀화학 CEO, 駐인니 한국대사 등
(인니측) 공기업부 장관, PTpupuk社 CEO

□ 문승욱 장관은 “농번기 대비 등으로 인니 국내도 요소 성수기이나, 양국 정부가 한국과의 동반자관계를 고려해 신속하게 요소 공급을 결정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였으며,

ㅇ 향후 “한국과 인니와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인니産 차량용 요소 최대 1만톤 연내 도입 확정 】

□ 인니와 장기적 요소 협력관계의 첫 성과로 12.7일 인니의 최대 요소 공기업인 PTpupuk社*와 국내업체 간 차량용 요소 최대 1만톤** 공급계약이 체결되었다.

* PTpupuk社(뿌뿍社) : 자회사 5개를 포함한 사실상 요소 독점 공급기업(연간 900만톤)

** 인니 측의 연말 공급상황 변동가능성을 반영해 최소 6,000~최대 1만톤 범위로 최종계약

ㅇ 금번 확보된 차량용 요소 1만톤은 국내 모든 차량이 약 1.5개월* 동안 사용 가능한 물량으로,

* ’20년 기준 차량용 요소 사용량 약 8만톤, 1일 평균 사용량 약 220톤

ㅇ 인니는 同물량을 ‘21년 12월 20일까지 공급하기로 하였으며, 선적·해상운송 등 고려시 12월 말 또는 ’22년 초 국내 도입될 예정이다.

□ 차량용 요소 1만톤은 국내 요소 업체들의 연합수요로, 그간 정부와 국내 요소 관련 업체들은 요소 다변화 추진협의체*(요소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연합수요를 바탕으로 신속·대량 물량공급이 가능한PTpupuk社와 적극적으로 협상해왔다.

* 주요 요소 수입기업, 요소수 생산기업, 요소수 수요기업, 기술평가기관(KTR), 산업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요소 수입다변화 추진협의체

ㅇ 이에 따라 인니측은 “10월~3월이 성수기로 인니 자국 내 요소 공급이 부족함에도 한국 정부에서 지정한 기업에 연내 공급”하기로 하였으며,

ㅇ 롯데정밀화학*은 대표수입자로서 국내 16개 업체의 연합수요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1만톤을 단체 구매하기로 하였다.

* ‘21.11.24 롯데정밀화학을 대표수입자로 하는 서한 발송(산업부→인니 공기업부)

【 향후 여타 국가로 요소 협력 확대 추진 】

□ 정부는 ’인니産 요소 연합수입‘을 계기로 구성된 민간주도 요소얼라이언스를 통해 경제적·기술적 검토를 거쳐 다양한 국가들의 요소 생산기업들과 공동 협상하는 등 수입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ㅇ 연합수요를 통해 개별기업이 확보하기 힘든 대규모 물량에 대해 높은 협상력을 가지고 협상에 임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요소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요소얼라이언스는 금번 인니産 요소 도입(1만톤)을 시작으로 국내 종합상사와 함께 다른 국가와도 산업용, 차량용 등 대규모 요소 도입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ㅇ 현재 베트남, 중동(1~2개) 등을 우선적인 요소 수입다변화 국가로 검토 중이며, 향후 차량·산업 등 용도별로 최적의 대체국가를 선정해 협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