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RE100 기업들, 국내 재생에너지 적극 확대 요청
대․중소 기업 RE100 상생협력 기반 조성
산업부 2차관, RE100 참여활성화 위한 기업 간담회 개최
□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차관은 10월 13일(수) RE100에 참여 중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ㅇ 금번 간담회는 올해부터 시행된 한국형 RE100제도(K-RE100)의 운영상황과 정책방향을 기업들과 공유하고, K-RE100 활성화를 위한 의견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RE100 참여 기업 및 관계기관 간담회 개요>
ㅇ 일시‧장소 : ‘21.10.13(수) 14:00~15:30 / 대한상공회의소 1층 EC룸
ㅇ 참 석 자 : (정부) 박기영 제2차관 등
(업계) SK수펙스,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차, 애플 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고려아연,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수자원공사
(기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에너지학회
ㅇ 주요내용 : 한국형 RE100 추진현황 및 정책방향 설명, 업계‧기관 의견 청취
□ 참여기업들은 국내에서 RE100을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더욱 확대해줄 것을 요청하고,
ㅇ 이를 통해 RE100 이행비용 부담 완화 및 중소중견기업 등의 RE100 참여가 용이하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건의하였다.
□ 정부는 RE100 참여기업들을 독려하고, 기업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RE100참여방식 다양화, 참여기업 인센티브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ㅇ 특히, 기업들이 납부한 녹색프리미엄 재원을 활용하여 RE100 참여기업의 중소 협력사 대상 지원사업*을 연내 실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RE100 중심의 대‧중소 기업간 상생협력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 태양광 설치지원(7:3 매칭), PPA계약으로 재생에너지 구매시 망사용료 지원, 컨설팅 등
RE100 제도 상세설명
□ 글로벌 RE100은 ‘14년 국제단체인 ‘CDP 위원회*’ 주도로 시작된 캠페인으로, 일정규모 이상(연100GWh이상 전기소비) 글로벌 기업들이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발적 운동이다.
ㅇ 현재 국내기업 13개사*가 공식가입하였으며, 5개 기업**은 가입선언 후 승인대기 상태에 있다.
* SK(주),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아모레퍼시픽, 엘지에너지솔루션, 한국수자원공사,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 고려아연, KB금융, 미래에셋증권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ㅇ 정부는 우리기업들이 RE100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금년 1월▲녹색요금제를 시작으로, ▲자체건설(재생e 발전설비인증 개시, 1월), ▲제3자PPA(6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시장 개설(8월) 등 RE100 이행체계를 구비하였다.
한국형 RE100 추진현황 및 정책방향
□ 산업부는 ‘한국형 RE100의 추진현황 및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K-RE100 도입 1년여의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RE100 활성화를 위한 정책추진방향을 소개하였다.
ㅇ (현황 및 평가) K-RE100이 제도시행 초기로 국내 기업의 참여도가 아직 높지 않은 편이나, ESG 경영 확산, 탄소중립 가속화 등으로 향후 RE100 기업참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정책추진방향) RE100 참여기업들을 독려하고, 기업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RE100 이행모델 다양화, ▲금융지원․인센티브 강화, ▲RE100 제품 홍보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구체적으로는 글로벌RE100에 참여 중인 국내 외투기업의 K-RE100참여 독려, 집단단위(산단)의 RE100 이행모델 발굴 등으로 RE100 참여대상의 저변을 확대하고,
- RE100참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재생에너지 설비보급 지원 및 컨설팅, RE100 제품 인증(라벨링) 등 RE100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수단들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 ‘21.6월 에공단-농협간 MOU 체결, RE100참여기업에 최대 0.3%p 금리우대 적용 중, 재생에너지 사업‧투자 관련 보증상품 출시 추진 등
기업 건의사항
□ 이 자리에서 참여기업들은 전력구매계약(PPA)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PPA계약시 다수의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구매 방식 등 PPA체결방식의 유연성 개선을 중점 요구하는 한편,
ㅇ 재생에너지 구매에 따른 부가요금 비용부담 완화, RE100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 이행여건 개선 등을 주문하였다.
향 후 계 획
□ 산업부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제도가 마련되어 RE100 이행수단의 큰 체계는 모두 완비되었으며,
ㅇ 금일 제기된 기업의견들을 반영하여 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RE100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RE100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2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에 따라 ESG 경영이 확대되면서 RE100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ㅇ ”앞으로 RE100 참여기업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인센티브,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하여 RE100 참여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