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반도체 인력양성에 팔 걷었다
향후 2년간 4,800명 반도체 인력 공급 약속
-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소‘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방문 -
- 학생·교수 의견 청취 … K-반도체벨트 전략에 반영 -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14일(수)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하여 반도체 인력양성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함
【 반도체 인력양성 현장 방문 및 간담회 개요 】
◇ 일시/장소 : ‘21. 4. 13(수) 14:30∼15:45 /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 참석자 : 성윤모 산업부 장관, 서울대 이종호 교수(반도체공동연구소장), 황철성 교수, 이혁재 교수, 정덕균 교수, 성균관대 김소영 교수, 연세대 양준성 교수
ㅇ 금번 간담회에서는 ①반도체 산업의 인력부족 현황 점검, ②반도체 인재양성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공유하고, ③반도체 우수인력 양성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함
□ 앞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석·박사 학생들과의 사전간담회를 진행하여, 반도체 관련 연구 활동, 취업 등에 대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청취하였음
ㅇ 학생들은 “학교에서 반도체 전체 공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반도체 전공자뿐만 아니라 반도체에 관심있는 비전공자들도 공정 실습 경험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과 기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함
□ 그간 산업부는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9년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발표 이후, 민·관 합동으로 대규모 인력사업을 추진한 결과, 1,000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하였음
ㅇ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설계지원센터 등 인력양성 인프라를 구축하여 차세대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집중 지원하였으며,
* IDEC(IC Design Education Center, 반도체설계교육센터) : 설계용 SW 제공 및 관련 프로그램교육
ㅇ ’21년부터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연세대-삼성전자, 年 50명), 고려대 ‘반도체공학과’(고려대-SK하이닉스, 年 30명) 등 채용연계 계약학과의 신입생을 선발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음
□ 3.6만명 수준인 반도체 산업기술인력(‘19년 기준)은 향후 10년간 매년 1,500명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반도체 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학사급, 석·박사급, 실무인력 등 맞춤형 인력양성 정책을 추진하여 ’21년~’22년간 총 4,800명 이상의 다양한 인재를 배출할 계획임
➊ (학사급 인재) 학부 3학년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특화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을 신설할 예정임(’22년 잠정)
ㅇ 설계전공트랙 이수자는 졸업 후 팹리스 취업시 추가교육 없이 실무투입이 가능하도록 교육하고, 반도체산업협회를 중심으로 팹리스 채용연계도 지원할 예정임
➋ (석·박사급 인재) 민·관이 공동 투자하여 ①핵심기술 R&D, ②고급인력 양성, ③채용 유도까지 연계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10년간 총 3,000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며,
ㅇ 미래차, 에너지, 바이오 등 차세대 산업 특화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전력 반도체, AI 반도체 등 핵심 유망품목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도 확대할 계획임
➌ (실무 교육) 시스템반도체 현장 실무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설계지원센터 등 인력양성 인프라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할 계획임
* 최근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교육에 대한 업계의 요청으로 실무인력 양성 1,200명 진행 예정
ㅇ 또한, 산업계의 요청에 따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재직인력에 대한 실무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하여 소부장 인력확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임 (’22년 잠정)
□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뉴딜, 데이터 경제 시대의 도래로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ㅇ “우리나라의 초격차 유지, 설계‧공정 난이도 증가에 대한 대응, 안정적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선 반도체 핵심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 우수인력이 질적·양적으로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였음
ㅇ 아울러 성장관은 “금일 제기된 인력양성을 포함하여 지난주 제기된 반도체 업계 요청사항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반도체 산업의 여건, 타국 입법동향 등을 감안하여 반도체 특별법 제정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