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3월 24일(수) 14시 서울 롯데호텔에서「산업부-공과대학장 정례협의회」발족식을 개최하고, 산업부와 공과대학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였다.
ㅇ 同 협의회는 전국 공과대학을 대표하는 공과대학장 133명의 모임인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와 산업부 간의 정례적인 소통채널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해 신산업을 선도할 혁신 동력을 발굴하고 중장기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이날 협의회에서 산업부는 공과대학의 지속적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수요기반 공학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현재 약 5,700억원 규모인 대학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① (R&D) 대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 역량을 갖춘 공과대학 연구소에 ‘과제’ 단위가 아닌 ‘연구소’ 단위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3개 공과대학 연구소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블록펀딩 시범사업* ‘산업기술거점센터’를 향후 산학협력 성과 등을 평가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산업기술거점센터 육성 시범사업 : (‘20) 26억원 → (’21) 54.5억원
② (인프라) 축적된 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 대상 연구장비·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인 ‘대학혁신센터(UIC, University Innovation Center)’ 사업 신설*을 추진한다. (1)기업에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 원천기술 활용과 상용화 성능검증 기회를, (2)연구실 석·박사급 인력에는 기업 수요가 높은 장비 운영 기회를 제공하여 사업화 편의 증진과 실무형 공학인력 양성을 촉진한다.
* (‘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내역사업(100억원 규모) → (’23년~) 예타 추진
③ (네트워크) 이공계 교수가 연구년을 활용하여 중소·중견기업 기술 컨설팅과 공동 R&D를 수행하는 우수인재 네트워크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기존 인력양성 사업의 대학-기업 간 컨소시엄도 강화*된다.
*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 참여 대학(11개) 당 5개 이상의 기업과 MOU를 체결, 해당 기업이 직면한 현장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학사일정에 반영(‘21년 57억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공과대학 실험실에서 시작되는 기술혁신은 우리 경제와 산업을 견인하는 변화의 씨앗이 되어 왔다”면서,
ㅇ “학령인구 감소와 신산업 가속화로 공학교육에도 변화가 필요한 때인 만큼,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 촉진과 수요자인 기업 관점을 반영한 사업 확대·개편 등 공과대학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탄소중립·디지털 전환과 같이 당면한 난제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부는 오늘 협의체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신사업 기획과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정례적인 활동을 통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