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사무관, APEC IPEG(지식재산 전문가그룹) 의장으로 선출
- 한국의 IPEG 의장직 선출은 2004년 처음 이후 2번째 -
□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가 APEC 내 지식재산 정책실무를 총괄하는 지식재산 전문가 그룹(IPEG: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Experts’ Group) 의장으로 한국 특허청 최교숙 사무관 (사진, 45세)을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ㅇ 21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선출된 최 사무관은 2년간 지재권 분야 연구, 관련 경험과 노하우 공유, 역량강화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회원국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점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멕시코, 페루, 칠레,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러시아
□ IPEG는 무역투자위원회(CTI: Committee On Trade and Investment) 산하 8개 소위원회 중 하나로, 원활한 무역투자를 위한 지식재산 제도의 발전을 모색하고, 회원국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97년 만들어졌다.
ㅇ 우리나라에서 IPEG 의장이 선출된 것은 2004년 처음 이루어진 후 이번이 두 번째로, 우리나라는 APEC 내에서 3개 실무그룹 의장직**을 맡게 된다.
** 정보통신 실무그룹(Tele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Working Group),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Human Resources Development Working Group)(’21.1월 기준)
□ 특허청은 그동안 IPEG에서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정책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회원국들의 지식재산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ㅇ 이번 의장선출로 APEC 내에서 지재권 선도국가로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이 강화되고, 영향력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 특허청 최교숙 사무관은 “APEC IPEG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높은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나라의 지재권 제도를 APEC 회원국들에게 널리 전파·확산하여 APEC 역내에서 우리기업에 우호적인 지식재산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한편, 최 사무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 학·석사, 獨 자일란트대학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독일 라이프치히 INM연구소를 거쳐, 지난 2010년 공직에 입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