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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가뭄에 따른 여수·광양 산단 용수현황 긴급점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3-13

 
남부지방 가뭄에 따른 여수·광양 산단 용수현황 긴급점검
- 1차관, 여수산단 입주기업 롯데케미칼 및 주암조절지댐 현장 방문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장영진 1차관은 3.10.(금) 여수산단 입주기업인 롯데케미칼을 방문하여 가뭄대응 노력을 격려하고,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순천시 주암조절지댐을 찾아 가뭄 현장을 긴급 점검하였다.

《 현장 방문 개요 》
∎ (일시/장소) ’23.3.10.(금) 10:00~12:00/ 롯데 케미칼, 주암조절지댐
∎ (참 석 자) 산업부 1차관, 롯데 케미칼 박수성 생산본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조혜영 부이사장, 한국수자원공사 김창준 주암댐지사장, 전남도 장헌범 기조실장, 여수시 김종기 부시장 등
∎ (주요내용) 롯데 케미칼 가뭄대응 노력 격려 및 철저한 안전관리 당부
주암조절지댐 저수율 현황 및 용수 공급 전망 파악

< 롯데케미칼 현장 방문 >
□ 장영진 차관은 가뭄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방재설비를 둘러보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였다.

ㅇ 롯데케미칼 박수성 생산본부장은 “롯데케미칼은 가뭄 대응을 위해 공장 정비작업을 조기에 실시하고, 방류되는 냉각수를 최소화하는 등 절수 작업을 진행중이며, 장기적으로는 폐수 재이용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국산업단지공단 조혜영 부이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지자체, 여수·광양산단 입주기업과 가뭄위기 극복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ㅇ 장영진 차관은 “롯데케미칼 등 입주기업과 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 “산업부·행안부·환경부 등 정부도 범부처 차원에서 가뭄대책 TF를 꾸려 보성강댐의 발전용수를 주암댐에 공급하는 등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하였다.

-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이나 홍수, 그리고 가뭄과 같은 자연재난이 향후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어 산업부는 산업단지가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 “이를 위해 침수피해를 입었던 광주첨단산단, 서울디지털산단, 포항국가산단에 수해방지 시스템 도입, 차수벽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울산·미포 산단에는 폐수 재이용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 금년에는 주요 국가산단의 재난 대응 능력을 평가하여 산업단지별 맞춤형 재난대응 설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였다.

ㅇ 아울러, 장영진 차관은 안전관리와 관련하여 “최근 산단에서 대규모 화재사고와 가스 누출 사고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보다 철저한 산단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으며,

* (가스 누출) 3.2일, 여수산단 내 GS칼텍스 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누출된 황화수소 흡입
(화재 발생) 3.8일, 오일허브코리아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작업자 2명이 화상 피해

- 롯데케미칼은 자사가 도입한 실시간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및 고성능·무인방수 소방차를 소개하며 안전관리를 강화해나갈 것임을 밝혔고, 산업단지공단도 산업부와 함께 여수·울산 석유화학 산단 내 노후화된 배관의 안전성을 진단하고, 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 주암조절지댐 현장 방문 >
□ 장영진 차관은 순천시 주암조절지댐* 현장을 방문하여 여수·광양 산단 공업용수 공급현황을 긴급점검하였다.

* 주암본댐으로부터 용수를 받아 전남 동부권지역에 공급하는 댐
⇨ 여수·광양 산업단지에 일 평균 53.1만톤의 공업용수 공급

ㅇ 수자원공사 김창준 주암댐지사장은 주암댐 현황 보고를 통해 “본댐과 조절지댐으로 이루어진 주암댐의 현재 저수율은 22.7%이며, ‘22.6월부터 적극적으로 가뭄에 대응한 결과 ’23년 홍수기 전까지 저수위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 “수자원공사는 가뭄에 대응하여 ‘22.6월부터 하천유지용수, 농업용수 등을 감량·비축하였으며, 향후 주암댐과 장흥댐을 연결하여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ㅇ 장영진 차관은 “가뭄에 대응하여 수자원공사, 산업단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입주기업들이 상호 협력하여 노력한 결과, 주암댐의 저수위 도달 우려가 완화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 “기후위기로 인한 가뭄 장기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며 “산업부도 입주기업들의 폐수 재활용 촉진 등 다양한 가뭄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