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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영국 무역특사 면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9-03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영국 무역특사 면담
한-영 양자 협력 강화방안 논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

美 인플레감축법 관련 의견교환, 英 철강세이프가드의 조속한 종료 당부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1일(목) 9시 30분, 서울(포시즌즈 호텔)에서 존 위팅데일(John Whittingdale) 영국 한국담당 무역특사(Trade Envoy)와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영국의 무역특사는 현직의원 중에서 지명되며, 총리를 대신하여 담당국가와 무역, 투자, 저탄소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특별임무를 부여받은 인사 (現 32명)

ㅇ이번 면담은 위팅데일 무역특사의 임명(‘22.5월) 이후 첫 한국 방문을 계기로 성사되었다.

□이날 면담에서 안 본부장은 지난 6월 한-영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한-영 양자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디지털통상, 공급망 분야에서 양국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➊(기후변화) 탄소중립 달성, 그린시장 활성화를 위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영국과 앞으로 그린통상 관련 다양한 논의의 장에서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

➋(디지털통상) 수준 높은 디지털 규범 필요성에 대한 양측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향후 한-영 FTA 내 디지털 규범의 업그레이드를 제안,

➌ (공급망) 지난 2월 체결한 한-영 핵심공급망 MOU를 바탕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
ㅇ 아울러 연내 한-영 FTA 개선협상에 대한 본격 논의가 개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

□ 한편, 안 본부장은 최근 미국에서 통과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북미산 전기차를 우대하는 차별적 요소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한·영간에도 향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언급하였고,

ㅇ 최근 영국이 철강 세이프가드를 '24년까지로 연장한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양국 교역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 조치의 조속한 종료를 당부하였다.

□ 마지막으로 안 본부장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에서 영국이 한국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