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입 의사 표명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한-SICA* 정상회의 후속 조치 일환 과테말라 경제 장관과 면담 갖고, 가입 협상 논의 및 현지 진출기업 애로 해소 등 당부 - |
*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벨리즈 등 중미 8개국으로 구성된 중미통합체제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28(화) 오후 3시, 서울에서 과테말라 경제부 안토니오 말루프(Antonio Malouf) 장관과 한-중미 FTA* 가입 협상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함
* 한, 온두라스․니카라과(‘19.10.1 발효), 코스타리카(‘19.11.1), 엘살바도르(’20.1.1), 파나마(’21.3.1)
| 면담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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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장소 : ‘21.9.28.(화) 15:00~16:00 / 서울 포시즌스 호텔 ▪참석자 : (우리측) 통상교섭본부장, FTA교섭관, FTA이행과장, 미주통상과장 (과 측)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 차관, 주한과테말라 대사, 참사관 ▪의제 :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의사 표명 및 협상 논의 등 양자 현안 |
ㅇ 안토니오 말루프(Antonio Malouf) 장관은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의지가 확고하며, 협상에 임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언급
* (경과) 과테말라는 협상개시부터 7차 협상(’15.6∼’16.10) 등 실질타결 선언식까지 참여하였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최종 서명에 불참
ㅇ 여 본부장은 한-중미 FTA가 전체 발효되어 과테말라 가입을 논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논의할 제1차 한-중미 FTA 공동위원회가 곧 개최될 예정으로, 양국간 조속한 협상 개시를 위한 과테말라의 협조를 당부함
ㅇ 지난 6월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에서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의사를 환영하고 상호 합의 하에 가입 절차를 협의해 나가기로 양국 정상이 논의했던바, 신속한 협상 개시를 위한 과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전함
□ 과테말라는 당초 FTA 협상에 참여한 중미 6개국 중 인구·GDP·교역규모가 가장 큰 신흥성장국*으로, 한-중미 FTA 가입시 교역·투자 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에너지·인프라 등 분야에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 등이 기대됨
* 중미 6개국 중 인구/GDP/교역규모 1위(1,797만명/771억불/(297억불, ’20년 기준)
ㅇ 특히, 철강·시멘트·음료 등 우리측 관심품목에 대한 추가 시장개방이 이루어질 경우, 우리 수출에 긍정 효과가 예상되며,
ㅇ 과테말라 전체 인프라, ICT,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이 확대·발전될 것으로 전망함
□ 여 본부장은 “수석대표 시절 추진했던 협상을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취임 후 완성을 촉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ㅇ “한국의 중미 지역 FTA 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최대한 조속히 타결이 이루어져 중미 핵심 협력 파트너인 과테말라와의 교역이 더욱 확대되고, 팬데믹 위기 이후에도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언급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중미 FTA 협상 당시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여하여 과테말라 포함 중미 6개국과 제4차 협상부터 타결선언까지 직접 지휘한 바 있음
ㅇ 또한, 과테말라 섬유 수출에 기여가 큰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애로를 각별히 살펴줄 것과, 한-중미 FTA 가입을 통해 한국 섬유 업계와 글로벌 가치사슬을 긴밀히 형성하여 교역·투자·고용 등 다방면에서 FTA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힘
*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신원, 영신물산 등 진출 / 섬유업종 투자가 우리나라 對과테말라 전체 투자액(1.4억불)의 약 80%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