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 착수 - 누리호 인증모델 첫 공개 및 발사대 성능 점검 진행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 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하기 위해 신규로 구축한 제2발사대의 인증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ㅇ 금년 10월, 누리호가 발사될 제2발사대는 나로우주센터(전남 고흥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엄빌리칼 타워*, 추진제 공급 및 발사체 기립 장치 등 발사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 기립한 발사체에 추진제 및 가스류 등을 지상에서 공급하기 위한 구조물(높이 48m)
□ 발사대 인증시험은 누리호의 각 단을 모두 조립하여 3단형 인증모델*을 완성한 후 발사대로 이송‧기립하고, 추진제 충전 및 배출과 같은 전체 발사 운용 절차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 종합연소시험을 통해 성능 검증을 완료한 누리호 인증모델(QM : Qualification Model) 1, 2, 3단을 활용하며, 3단형으로 조립이 완료된 누리호 인증모델은 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비행모델(FM : Flight Model)과 같은 실물 크기임
ㅇ 발사대 인증시험을 위한 누리호 인증모델은 6월 1일(화) 07시에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출발했으며, 향후 약 1개월간 다양한 성능검증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발사대 인증시험 절차]
① 발사체를 발사대로 이송 및 기립 → ② 추진공급계 구성품 기능 점검 → ③ 산화제탱크 단독 충전 및 배출 → ④ 연료‧산화제탱크 동시 충전 및 배출(1차) → ⑤ 연료‧산화제탱크 동시 충전 및 배출(2차) → ⑥ 발사체 고정 장치 분리 및 엄빌리칼 분리 → ⑦ 발사체종합조립동으로 이송 |
□ 한편, 금년 10월에 실제 발사에 활용될 누리호 비행모델 1호기(FM1)는 1단과 2단의 총 조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3단은 이미 조립이 완료되어 보관중이다. 향후 1단 및 2단의 조립이 완료되면 각 단을 연결하여 비행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현재 수행중인 발사대 인증시험을 완료하면 발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10월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