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대응한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뉴스페이스 리더양성’ 및 ‘대학(원)생 현장교육’ 2개 신규사업에 착수한다.
* 정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와 대조되는 민간 주도의 상업적 우주개발 패러다임을 의미하며, 초소형위성·재사용발사체 등 혁신적 우주기술이 등장함
ㅇ 사업 수행기관에 대한 공모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되었으며, 4월 선정평가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총 3개의 기관이 선정되었다.
□ ‘뉴스페이스 리더양성’은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가 2년간 출연(연) 위성개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도제식 실무교육을 받는 것으로, 위성시스템 엔지니어링이 가능한 최고급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ㅇ 3기에 걸쳐 매 기수마다 10명 내외를 선발하고, 사업 수행기관은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로, 연 5억씩 6년간(’21~’26) 총 30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 ‘대학(원)생 현장교육’은 우주분야 전문 시설·장비 보유기관에서 대학에 실험·실습 과목을 지원하는 것으로, 고가의 시설·장비 및 전문가를 보유하기 어려운 대학에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ㅇ 기관별로 상·하반기 연 2회 과정을 교육하며, 실질적인 실습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과정당 학생은 15명 내외로 구성한다.
ㅇ 사업 수행기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이며, 기관당 연 1.5억씩 5년간(’21~’25) 총 7.5억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ㅇ 지원 대학은 사업 수행기관별로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하며, 대학과 기관이 협의하여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할 예정이다.
□ 과기정통부는 이 밖에도 위성 전주기 제작경험을 제공하는 ‘큐브위성* 경연대회(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산업체 취업연계 ‘우주기술 전문연수(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우주분야 ‘종사자 직무재교육’(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이상 사업 수행기관명)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 큐브위성 : 1U(=10cm×10cm×10cm)로 규격화된 정육면체 여러 개를 연결한 크기의 초소형위성으로, 1U/3U/6U/12U 등 다양한 크기로 제작 가능
ㅇ 올해 상반기에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한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우주 인력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 과기정통부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주개발의 패러다임이 뉴스페이스로 전환되면서 민간의 우주개발 참여가 확대되고, 기업의 우주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ㅇ “우주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핵심 요소인 우주 전문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양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