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핀란드 고용경제부와 공동으로 11월 5일 제6차 한-핀란드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화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ㅇ 본 회의는 1989년 체결된 한-핀란드 과기협력협정에 근거하여 추진되는 정부 간 협의체로서, 양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정책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ㅇ 이번 공동위는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 핀란드 고용경제부 일로나 룬스트롬(Ilona Lundström) 기업혁신국장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하였다.
□ 이번 공동위에서는 신규 공동연구 제안 및 현재 추진 중인 양국의 과학기술 현안 공유 등 과학기술협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ㅇ 우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핀란드 오울루 대학*은 6세대(6G) 이동통신 보안 국제적 핵심기술을 선점하고 국제 표준화 조기 달성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것에 합의하였다.
* 세계 최초 6G 이동통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인 ‘6Genesis(6G-Enabled Wireless Smart Society & Ecosystem)’를 추진 중, ’18∼’26, 약 3천억원 투입
ㅇ 또한, 저탄소·순환경제 구현을 위한 협력 제언이 이루어졌다. 한양대학교와 핀란드 국가기술연구소(VTT)는 탄소중립과 효율적인 에너지저감 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해 협력할 것을 긍정적으로 논의하였다.
ㅇ 아울러, 핀란드 사회보건부(MSAH)는 건강·유전자데이터, 감염병 연구 등의 생명공학 관련 유망협력분야를 소개하였고,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상기 분야에서의 협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대화를 지속하기로 하였다.
□ 핀란드는 EIS(European Innovation Scoreboard)에서 조사한 혁신성과평가점수(’20)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미래경쟁력을 확보한 국가이며, 특히 이번 공동위에서는 정보통신, 미래소재, 의학데이터 등 당국의 강점분야 위주로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핀란드(140점, 3위)에 이어 우리나라는 138점, 4위를 차지
□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측의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양국의 펀딩기관과 대학 등 다양한 기관 간의 협력이 지속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