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서블·3차원(3D)·아이웨어(Eyewear)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국제표준 우리기술로 만든다!
- 차세대 디스플레이 국제표준 제안 및 작업반(WG) 의장 진출 -
□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분야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플렉서블, 3차원(3D), 아이웨어(Eyewear)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며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ㅇ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원격회의로 개최된 전자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회의(IEC TC 110)에 산·학·연 전문가 32명이 우리나라 대표단으로 참가해,
ㅇ 디스플레이 내구성 및 OLED 디스플레이 작업반 의장(컨비너)에 진출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신규 국제표준 제안 및 표준화 논의 주도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 전자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 회의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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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 의 명 : 전자 디스플레이(IEC TC 110) 국제표준화 회의 ○ 기간/장소 : ’20. 10. 14.(수)~10. 23.(금)/온라인 회의 ○ 참가규모 :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20여개국 전문가 100여명 ○ 대표단 : 김춘우 교수(인하대), 정종호 수석연구원(삼성디스플레이), 장준우 책임연구원(LG디스플레이) 등 산·학·연 전문가 32명 |
< 디스플레이 시험방법 작업반 의장 수임>
□ 디스플레이 내구성 시험방법의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작업반(Working Group) 의장(컨비너)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안성덕 책임연구원이 선출되었다.
ㅇ 디스플레이 산업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등장하면서 내구성 시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작업반 의장 진출을 통해 동 분야 국제표준 제정 작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 또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정노 수석연구원이 OLED 디스플레이 표준 작업반 의장(컨비너)을 수임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 확대 중인 OLED 디스플레이 분야 표준화에 유리한 자리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 이로써 우리나라는 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위원회(IEC TC 110) 산하 8개 작업반(Working Group) 중 총 7개 작업반 의장을 맡게 됐다.
ㅇ 또한, 현재 진행 중인 51개 국제표준화 프로젝트 가운데 20여개 프로젝트에서 리더를 맡아 표준화 작업을 이끌어가는 등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이 분야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기 관련 국제표준 제정 >
□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품의 내구성 시험*에 관한 신규 기술보고서 작성을 제안했다.
* 제안자 : 삼성디스플레이 정종호 수석연구원
ㅇ 이 기술보고서에 담길 내용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을 부품상태와 스마트폰 등 완제품에 장착된 상태에서의 내구성 차이를 비교 평가하는 기술로, 미국, 일본 등의 지지를 받아 기술보고서를 작성하기로 결정됐다.
□ 또한, 우리나라가 ‘16년 4월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제안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기에 대한 기계적 충격 및 강도 측정법*‘ 이 지난 9월 말 국제표준으로 제정되었다.
* 제안자 : 삼성디스플레이 김태웅 수석연구원
ㅇ 이 표준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품 패널에 외부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분석하는 데 적용될 수 있으며, 최근 상용화 중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기의 내구성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 3차원(3D) 디스플레이 신규 표준화 논의 주도 등 >
□ 우리나라는 ’HUD(Head-up Display)* 화질 특성 측정방법’에 대한 신규 표준화 논의를 제안**했다.
* HUD(Head-up Display) : 인간 시야에 직접 정보를 비추는 전방표시장치로 최근 차량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차 앞 유리에 표시하는 등에 활용됨
** 제안자 : 한국조명ICT연구원 최서영 본부장
ㅇ HUD는 향후 자율주행차에서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 되는 기술이다.
ㅇ 우리나라는 '19년 10월 ‘3차원 HUD 광학 성능 측정방법’ 신규 국제표준안을 제안한 데 이어, 이번에 화질 특성 측정방법에 대한 표준화 논의를 주도함으로써, HUD 측정방법에 관한 국제표준 기반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
< 아이웨어(Eyewear) 디스플레이 기기 특성 등 측정방법 표준안 제안 >
□ 우리나라는 ‘아이웨어 디스플레이 광학 소자 특성 측정방법‘ 과 ‘VR(가상현실) 타입을 위한 광 특성 측정법‘ 등 아이웨어 디스플레이 기기에 특화된 측정방법 관련 신규 국제표준안의 필요성을 제안* 했다.
* 아이웨어(Eyewear) 디스플레이 : 사용자 눈 가까이에 소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안경형 디스플레이로 VR·AR(가상·증강현실)기기 구현에 활용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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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안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필성 선임연구원, 안희경 선임연구원
□ 특히, 우리 대표단은 ‘OLED 디스플레이의 밝기 측정방법‘과 ‘타일드 디스플레이*의 광학 측정방법‘에 관한 신규 국제표준안을 각각 제안**함으로써, OLED 디스플레이 분야 등에서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타일드(Tiled) 디스플레이: 여러 대의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서로 연접해 하나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최근 상업용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됨
** 제안자 : LG디스플레이 이희은 책임연구원, 장준우 책임연구원
□ 이와 함께 11월 4일 「제1회 디스플레이 국제 표준 포럼」을 개최하여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등 3개국 전문가와 협력을 장을 마련하고 융·복합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 전략을 논의한다.
<제1회 디스플레이 국제 표준 포럼 개요> ㅇ 일시/장소: 11.4.(수) 16시 / 르메르디앙호텔 ㅇ 주최/주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ㅇ 발표자: 국내·외 디스플레이 표준화 전문가 5인 (온라인 실시간 중계) |
□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디스플레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국제표준화 선점을 추진하는 핵심분야 중 하나로 차량용 전자장비기기, 웨어러블 기기, 실감형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 제품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ㅇ “산·학·연·관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