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특별시 (2020/09/08)
[주요내용]
□ 코로나19 사태로 중소기업의 하반기 경영여건이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R&D투자를 줄이고, 인력채용도 쉽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 기업들이 ‘죽음의 계곡’을 넘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 지난 6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연구소를 보유한 대·중견기업 55개와 중소·벤처기업 1,166개 등 1,221개를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기업 R&D 활동 실태조사’를 한 결과, 대·중견기업은 50.9%가 R&D를 축소하고, 49.1%는 연구원 채용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 특히 중소기업은 R&D 축소 58.4%, 연구인력 채용 축소는 51.5%로 더 좋지 않게 나타났다.
□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서울 소재 중소·벤처·창업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질서와 산업구조의 변화에 적응하도록 하반기에 56억 7천만원의 R&D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9월 8일(화) 밝혔다.
○ 서울시는 ’20년 3월 총 415억의 R&D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1,110개 과제가 접수되었으며, 그 중 180여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바이오 의료, AI 활용 비대면 및 방역 기술, 핀테크,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개발에 집중 지원한다. 시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R&D 투자를 중단하지 않도록 공고부터 지원금 지급까지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 1.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과제 1년간 최대 2억원 R&D 비용 지원>
□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비 방역기기(물품), 진단의료기기, 원격의료 서비스(기기) 등 핵심 기술 보유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용이 총 20억 원 지원된다. 과제당 최대 2억원이 지원된다.
○ 과제당 최대 2억원이 최대 1년 이내에서 지원되며,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단독 또는 중소기업이 주관기관으로 기업/대학/병원/연구소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 지원분야는 감염병 대비 방역·의료 관련 분야이며, 사업화 지원범위는 실제 환경에서 성능검증이 가능한 기술성숙도 7단계 이상이다.
※ 기술성숙도(Technology Readiness Level)는 핵심요소기술의 성숙도를 의미 하며, 1단계(기초이론, 실험)부터 9단계(사업화)까지 존재
< 2. 인공지능 활용 비대면, 방역 관련 기술사업화 과제 1년간 최대 3억원 지원>
□ 인공지능 기술로 비대면(맞춤교육, 챗봇, 채용 등), 방역(질환 예방, 실증, 예측 등), 기타(자율주행, 보안, 스마트시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2억 7천만원이 투입되며, 과제당 최대 3억원이 지원된다.
○ 과제당 최대 3억원이 최대 1년 이내에서 지원되며,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단독 또는 중소기업이 주관기관으로 대학/병원/연구소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 특히, 이번에 추가 공고되는 ‘AI 활용 비대면 및 방역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존 AI 기술사업화 지원보다 기술성숙도 요구 조건을 완화(7단계→6단계)하여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 기존 요구 기술성숙도 7단계(실용화 단계)에서 완화한 6단계(시작품단계)를 적용, 더 많은 AI 분야 중소기업에 신청 기회가 확대한다.
< 3. 비대면 금융 수요 반영해 핀테크 분야 기술사업화 과제 1년간 최대 1억원 지원>
□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금융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핀테크 기술 보유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에 총 8억 원이 신규 지원된다. 과제당 최대 1억원이 지원되며, 기술성숙도 7단계 이상의 핀테크 제품·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 핀테크 분야에 특화된 기술사업화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며, 과제당 최대 1억원이 최대 1년 이내에서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단독 또는 중소기업이 주관기관으로 기업/대학/연구소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 4. 블록체인 분야 기술사업화 과제 1년간 최대 6천만원 지원>
□ 올해 처음으로 비대면 인증·보안 서비스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사업화를 위해 과제당 최대 6천만 원, 총 6억 원이 지원된다.
○ 블록체인 분야에 특화된 기술사업화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며, 과제당 최대 6천만원이 최대 1년 이내에서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단독 또는 중소기업이 주관기관으로 대학/연구소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 지원분야는 블록체인 핵심기술이 접목된 제품 및 서비스 전 분야이며, 사업화 지원범위는 기술성숙도 7단계 이상이다.
□ 4개 분야에 추가로 56억 7천만원이 투입되는 본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SBA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개 분야별로 접수 마감시점(9월 23일(월)~10월 8일(목))이 다른 만큼 사전에 꼼꼼하게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부 공고내용은 ‘서울R&D지원센터(seoul.rnbd.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R&D투자는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지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서울시의 R&D 확대 지원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방역, 인공지능, 핀테크 등 비대면 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한 단계 성장하고, 나아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