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이용자에게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의 객관적인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조속한 커버리지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였다.
ㅇ 이번 평가는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최초로 실시된 것으로, 이동통신사의 5G 투자 확대를 촉진하여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고속도로’를 빠르게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 상반기 5G 서비스 품질평가는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 5G 커버리지 현황 조사 및 통신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커버리지 정보의 정확성 점검, △ 통신품질 평가로 진행되었다.
ㅇ 특히, 이번 평가는 이용자가 일상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품질을 측정하기 위해, 주요 다중이용시설1) 위주로 측정 표본을 선정하고 이용자들의 행태를 반영하여 측정 일시2) 및 동선3) 등을 정하였다.
1) 대규모 점포‧도서관 등 서울‧6대 광역시의 약 1.1만개 다중이용시설(환경부‧한국환경공단) 중 용도 등을 고려하여 선별
2) (예시) 출‧퇴근 시간대(지하철), 주말(놀이공원, 백화점, 유동인구 밀집 거리) 등
3) (예시) 시설 유형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측정 포인트(푸드코트, 안내데스크 등)를 선정하여 측정 동선 결정
ㅇ 평가 대상은 ① 옥외(행정동), ② 다중이용시설, ③ 교통 인프라로 구분하여, 커버리지 점검 169개 및 품질평가 117개 등 총 286개의 표본을 점검‧평가하였다.
- 또한, 정부가 직접 품질을 측정하는 정부평가와 함께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통신품질을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도 진행하였다.
□ 2020년도 상반기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서울‧6대 광역시 5G 커버리지 현황 및 점검 결과 >
① 옥외(행정동)의 경우, ‘20.7월 기준 이동통신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커버리지 맵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는 3사 평균 약 425.53㎢ 면적에서 커버리지를 구축해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5G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대 광역시의 경우 약 931.67㎢ 면적에서 5G 커버리지를 구축해 도심 및 주요지역은 5G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통신사별로는 ❶ 서울시는 △ KT(433.96㎢), △ SKT(425.85㎢), △ LGU+(416.78㎢)로 3사 간 차이가 크지 않고, ❷ 6대 광역시는 △ LGU+(993.87㎢), △ KT(912.66㎢), △ SKT(888.47㎢)로 차이가 나타났다.
- 표본 점검 결과,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커버리지 정보가 실제보다 과대 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②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대형점포1)·백화점2)·여객터미널3)·대형병원4)·전시장5) 등 3사 평균 약 1,275개*이며,
* (출처) 통신사업자가 제공한 5G 이용가능 시설 현황 자료
1) 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 등 / 2)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 등
3)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인천종합터미널·부산종합버스터미널 등
4) 서울의료원·충남대학교병원·전남대학교병원 등 / 5) 컨벤션센터·벡스코 등
- 표본 점검 결과, 해당 시설에서 5G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파 신호세기(-105dBm이상)의 비율(이하 ‘5G 가용률’)은 평균 67.93% 수준으로 나타났다.
- 통신사별로는 ∆ SKT는 1,606개 시설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표본 점검 결과 평균 가용률은 79.14%, △ LGU+는 1,282개 시설, 가용률 60.08%, △ KT는 938개 시설, 가용률 64.56%로 나타났다.
※ 대규모 점포·도서관·전시시설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표본점검을 진행하였으며(기업 사옥 등 일부는 표본 추출대상에서 제외), 통신사별 자사 서비스 제공 시설을 대상으로 표본 추출함에 따라 통신사별 점검시설은 상이
③ 교통시설 중 지하철은 지하 역1) 총 649개 중 313개 역에 5G가 구축되었으며, 주요 노선 점검 결과2) 가용률은 평균 76.33%로 나타났다. 각 사별로는 △ SKT 349개 구축, 가용률 79.87%, △ KT 299개 구축, 가용률 79.08%, △ LGU+ 291개 구축, 가용률 70.04%이다.
1) 지상역은 실외 기지국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구축 대상수에 미포함
2) △ 서울·수도권 2‧3‧4‧8‧9호선 및 수인선, △ 부산‧대구 1‧2호선, △ 광주‧대전 1호선
- 통행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32개 구간1) 중 약 22.33개 구간에 구축 완료되었으며, 주요 노선 점검 결과2) 가용률은 평균 78.21%이었다. 각 사별로는 △ LGU+ 23개 구축, 가용률 69.82%, △ SKT 22개 구축, 가용률 86.49%, △ KT 22개 구축, 가용률 78.33% 수준이다.
1) 경부선(9), 서해안선․영동선․중부선(12), 중부내륙선(3), 기타(8) (‘18년 도로공사)
2)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전체 구간 점검
- 고속철도의 경우, 주요 노선 점검 결과* KTX는 평균 가용률 76.22%(△ KT 90.45%, △ LGU+ 71.22%, △ SKT 66.99%), SRT는 평균 가용률 74.67%(△ KT 83.40%, △ SKT 80.24%, △ LGU+ 60.37%)로 나타났다.
* KTX : 부산 → 서울 (상행), SRT : 수서 → 목포 (하행) 점검
< 서울‧6대 광역시 5G 품질평가 결과 >
ㅇ 5G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는 656.56Mbps(’19년 LTE 158.53Mbps), 업로드는 64.16Mbps(’19년 LTE 42.83Mbps)로 나타났다.
- 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속도 기준 △ SKT는 788.97Mbps, △ KT는 652.10Mbps, △ LGU+는 528.60Mbps 수준이며,
- 유형별로는 △ 옥외(행정동)에서 다운로드는 663.14Mbps, 업로드는 67.18Mbps(다운로드 기준: △ SKT는 773.17Mbps, △ KT는 621.96Mbps, △ LGU+는 594.30Mbps),
△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에서 다운로드는 653.97Mbps, 업로드는 62.98Mbps(△ SKT는 795.17Mbps, △ KT는 663.94Mbps, △ LGU+는 502.79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 세부 유형별로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기준 △ 지하철(역사 885.26Mbps, 객차 703.37Mbps), △ 대학교(770.04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며, △ KTX(272.75Mbps), △ SRT(368.35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는 △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22.67Mbps, △ 업로드는 48.25Mbps로 정부평가 결과와 유사하였다.
* 5G 이용자가 배포앱(NIA)을 통해 ’20.1.1∼6.30 중 직접 측정한 결과(유효건수 약 1.5만건)
ㅇ 5G 이용 중 LTE로 전환된 비율(신규지표)은 △ 다운로드 시 평균 6.19%, △ 업로드 시 평균 6.19%였다.
- 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시 기준 △ KT는 4.55%, △ SKT는 4.87%, △ LGU+는 9.14%로 나타났다.
- 유형별로는 △ 옥외(행정동)에서 다운로드 시 기준 2.67%, 업로드 시 기준 3.16%(다운로드 시 기준: △ KT는 2.17%, △ LGU+는 2.60%, △ SKT는 3.23%),
△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에서 다운로드 시 기준 7.57%, 업로드 시 기준 7.38%(다운로드 시 기준: △ KT는 5.48%, △ SKT는 5.52%, △ LGU+는 11.71%) 수준으로 나타났다.
- 세부 유형별로는 평균 다운로드 시 기준 △ 영화관(0.96%), △ 놀이공원(1.10%) 등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 지하철 객차(19.49%), △ 고속도로(16.28%)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ㅇ 한편, ❶ 최초 통신망 연결까지 소요시간인 접속시간(신규지표)은 △ 다운로드 102.24ms, △ 업로드 93.81ms이며, ❷ 지연시간은 30.01ms(LTE ’19년 36.34ms), ❸ 데이터 손실률은 0.57%(LTE 0.85%) 이었다.
- ❶ 접속시간은 다운로드 기준 △ LGU+(75.31ms), △ KT(109.28ms), △ SKT(122.15ms), ❷ 지연시간은 △ SKT(28.79ms), △ LGU+(29.67ms), △ KT(31.57ms), ❸ 데이터 손실률은 △ LGU+(0.32%), △ SKT(0.59%), △ KT(0.79%) 순이다.
□ 과기정통부는 “금번 평가 결과, 통신사들이 5G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커버리지와 품질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5G가 데이터 고속도로로써 중요하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가속화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ㅇ 또한, “국민이 5G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통신사는 상반기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하반기에도 5G 등 망 투자를 지속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도 5G 투자 세액공제, 기지국 등록면허세 감면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과기정통부는 8월 중순부터 하반기 5G 품질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20. 12월 이후 하반기 5G 품질평가 결과를 포함한 ‘20년 전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