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참고자료)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차기 WTO 사무총장직에 입후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6-25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직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입후보하는 것으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의결하였다.  

* 로베르토 아제베도 現 WTO 사무총장은 임기만료 1년 전인 8.31일에 조기 사임할 예정

 

□ 정부는 최근 보호무역조치 확산 및 다자체제 위상 약화로 어려움에 처한 국제공조체제를 복원․강화하는 것이 우리 경제와 국익 제고에 중요하고, WTO 중심 안정적 국제교역질서를 기반으로 성장한 통상선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기 위하여, 우리측 인사의 입후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유 본부장은 지난 25년간 통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지식갖춘 현직 통상장관으로, 차기 WTO 사무총장에 적합한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정부는 오늘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해 WTO 사무국에 유 본부장의 입후보를 공식 등록할 예정이다.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후보등록 → 선거운동 → 회원국 협의*’ 순으로 진행되며,  

 

* 회원국과 협의(consultation)를 통해 지지도가 낮은(컨센서스 가능성이 낮은) 후보부터 탈락시키는 절차를 반복, 최종 단일 후보에 도달하는 과정

 

- 후보자 등록기간(6.8~7.8) 이후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WTO 사무국은 사무총장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선거운동은 3개월, 회원국 협의는 2개월 소요되는 것이 원칙이나, 사무총장직에 공백이 발생하는 예외적 상황에서는 단축 가능

 

□ 오늘까지 유 본부장을 제외한 총 4개국* 후보자가 입후보한 상황이며, 등록마감일인 7.8일까지 추가 후보 등록 가능성이 있다.  

 

* 나이지리아, 이집트, 멕시코, 몰도바  

 

□ WTO 사무총장의 임기는 4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정부는 산업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TF를 구성하여 유 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입후보 활동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